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국당 광역단체장 후보 누가 신청했나...인천 유정복, 울산 김기현 '단수 면접' 진행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15:12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15:12

오늘까지 후보자 면접 진행..TK 말곤 인물난 '고심'
서울시장 후보, 김정기 노원병 위원장 '나홀로' 신청
인천 유정복·울산 김기현·부산 서병수 사실상 확정
서울·인천·울산 등 후보자 1명뿐…경기·경북 '혼전'

[뉴스핌=이지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마지막 면접을 15일 진행한다. 이날은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인천·울산 광역시장 등에 대한 면접이 이어진다.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인천·세종·광주·부산·울산시장과 강원·충북·충남·제주도지사 등 10개 지역에 대한 후보자 면접이 예정돼있다.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에서 진행된 제7회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에서 경상북도 도지사 예비후보자가 나란히 앉아 있다. 왼쪽부터 김광림, 박명재, 이철우, 남유진 예비후보.<사진=뉴시스>

서울시장 후보, 김정기 당협위원장 혼자 신청..."전략공천 '깜짝 후보' 내세울 가능성 높아"

서울은 김정기 자유한국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유일한 후보자다. 김 위원장이 단수 후보로 신청했지만, 당 안팎에선 인지도가 낮아 결국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지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선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서울시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과 울산시장 역시 유정복·김기현 현 시장이 단일 후보자로 면접을 치른다. 당 관계자는 "인천 유정복, 울산 김기현 공천 후보자들은 현직 시장들로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귀띔했다.

자유한국당 김정기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시장 후보 놓고 서병수-박민식 '양자대결' 구도.."서 시장으로 추 기울까" 주목

부산시장은 서병수 현 부산시장과 박민식 전 의원이 함께 면접을 본다. 세종시에는 송아영 현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이성용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 홍창호 자유한국당 정치대학원 총동문회 상임부회장이 경쟁할 예정이다.

충북지사에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이, 제주지사에는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유일한 면접 대상자다.

서병수 부산시장(오른쪽)과 박민식 전 의원.<사진=뉴시스>

경기지사 공천 경쟁, 남경필·김용남·박종희..."남 지사, 낮은 지지율 지적 많아"

앞서 지난 14일에는 공천 경쟁이 치열한 지역의 면접이 진행됐었다. 대전·대구 광역시장과 경기·경북·경남도지사 등 공천 신청자가 3~4명인 지역의 면접이 진행된 것.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용남·박종희 전 의원이 신청한 경기지사가 대표적이다. 면접 역시 치열했다. 남 지사를 향해 "탈당, 복당, 다른 가족 문제로 득표울이 30%밖에 되지 않는 실패카드", "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상자인 이재명 시장에 비해 여론조사 지지율이 3분의 1밖에 안나온다"는 등의 공격이 있었던 것.

'본선이 결선' 경북지사 선거전 '치열', 김광림·박명재·이철우·남유진 "내가 적임자~"

현역 의원인 김광림·박명재·이철우 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신청한 경북도지사 면접도 경쟁이 치열했다. 이날 면접에서 예비 후보자들은 "경북의 압승을 이끄는 견인차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면접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초 쯤 전략공천 지역과 경선지역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다음은 각 광역단체장 면접 대상자 명단이다.

△서울특별시장 김정기 △부산광역시장 박민식·서병수 △대구광역시장 권영진·김재수·이재만·이진훈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광주광역시장 양윤열 △대전광역시장 박성효·박태우·육동일 △울산광역시장 김기현 △세종특별시장 송아영·이성용·홍창호 △경기도지사 김용남·남경필·박종희 △강원도지사 김연식·정창수 △충북도지사 박경국 △충남도지사 정용선 △경북도지사 김광림·남유진·박명재·이철우 △경남도지사 김영선·안홍준·하영제 △제주도지사 김방훈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