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홍주 기자] 전직 대통령 중 다섯 번째로 검찰조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포토라인에 섰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2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12월 7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가 검찰에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실소유주와 BBK특검을 횡령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이 불거진 2007년 한나라당 대선부터 줄곧 의혹을 부인해 왔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검찰 소환 조사에서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털어놓으면서 이 전 대통령도 결국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다스 실소유주 의혹 제기부터 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기까지의 기록을 살펴봤다.
[뉴스핌 Newspim] 고홍주 기자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