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채권단, 금호타이어 법정관리보단 외부자본유치 방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은, 금호타이어 채무 상환 유예 결정 한달후로
채권단, 자율협약·P플랜은 선택지서 제외

[뉴스핌=김연순 기자] 채권단이 채무 상환 유예 결정을 한달 후로 미루면서 금호타이어는 당분간 법정관리를 모면하게 됐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법정관리보단 제3자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자율협약과 P플랜(Pre-packaged plan 프리패키지드플랜)은 구조조정 선택지에서 사실상 제외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오후 2시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향후 처리방안를 논의했다. 우선 이 자리에서 채권단은 채무 상환 유예에 대한 결정을 3월 말로 미루기로 했다. 다만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노조가 단독으로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자구안)이 미흡하다고 판단, 이를 수용하지는 않기로 했다. 산은은 좀 더 시간을 두고 금호타이어 노조를 설득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산업은행은 하나의 시나리오로 제시된 법정관리 후 제3자 유증 방식의 외부자본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호타이어 법정관리와 제3자 유증 방식의 외부자본 유치는 양립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산은 고위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로 가면 외부 자본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3자 유증과 법정관리가 양립이 가능한 대안이냐는 관점에서 보면 금호타이어의 비즈니스 포트롤리오와 현황을 고려할 때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사진=금호타이어>

이에 따라 산은은 추가적인 노사의 자구안 합의를이끌면서 외부자본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한 달간의 기한이 추가된 만큼 금호타이어 노사와 채권단의 노력에 따라 극적 타결의 가능성이 없지 않다.

채권단은 법정관리의 일종인 'P플랜'은 사실상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P플랜 방식은 채권은행들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규자금 투입 등 채권은행들의 추가적인 부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P플랜의 경우 신규자금 투입, 출자전환과 감자 얘기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채권은행들이 반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채권은행들이 기존 채권도 줄어들고 신규자금까지 넣는 추가적인 부담을 감내하겠다"고 되물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히려 법정관리의 경우 채권은행이 손실은 보지만 추가손실이 없고 불확실성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면서 "P플랜으로 가면 추가적인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자율협약 역시 금호타이어가 자력으로 생존이 어려운 상황에서 채권단 부담만 키운다는 게 채권단 내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채권은행들은 "워크아웃보다 법정관리가 낫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 역시 "자율협약을 지속할 경우 어떤 방식이든 신규 자금이 들어와야 하는데 이미 부실규모가 큰 채권은행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채권단은 제3자 유증 방식의 외부자본 유치가 금호타이어가 회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유력한 유상증자 참여자는 더블스타다. 채권단 관계자는 "노조에서 양보를 하고 제3자 인수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면 채권은행에서도 협조를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