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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기본량 다 써도 속도 제한없는 ' 진짜무제한' 출시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11:14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11:14

월정액 8만8000원에 기본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 제한 없애
"동영상 이용량 많은 이용자 만족도 높을 것"

[ 뉴스핌=성상우 기자 ] 기본 제공 데이터를 다 소진해도 속도 제한이 없는 요금제가 출시됐다 .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신규 상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월 정액 8만8000원에 기본 데이터 제공량 제한 없이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사진=LG유플러스>

그동안 통신업계에선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도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3Mbps 수준의 속도 제한을 통해 고용량 데이터 사용을 제한해왔는데, 이 같은 제한을 없앴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그동안 있었던 속도 제한은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를 막고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였으나 LG유플러스는 내부 시뮬레이션을 통해 데이터량을 예측 및 파악해 트래픽 급증에 대한 대비를 모두 마쳤다고 덧붙였다.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으론 강화된 '나눠쓰기 데이터' 혜택을 꼽았다. 데이터 주고받기·쉐어링·테더링을 모두 포함한 '나눠쓰기 데이터'의 한도를 업계 최대 월 40기가바이트(GB)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과 별도로 제공되기 때문에 순수한 '데이터 주기'만 40GB가 가능해진 셈.

기존 '데이터 주고받기'를 이용하기 위한 조건이었던 '본인 잔여량 500MB 이상' 및 '기본 제공량의 50% 까지' 등의 제한도 모두 없앴다. 가족 사이에선 횟수 제한 없이 보낼 수 있고, 친구 및 지인 등 일반 가입자에게는 월 4회까지 전달 가능하다.

LG유플러스측은 이번 요금제가 데이터 속도·용량 제한으로 답답함을 느꼈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동영상 이용량이 많은 고객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상 시청이 많은 장거리 출퇴근 고객이나, 프로야구, 해외축구 등 영상 콘텐츠를 챙겨보는 스포츠 마니아들이나 모바일 데이터에 의존하는 1인 가구 가입자들은 앞으로 시간·장소 제약 없이 콘텐츠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황현식 PS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요금제의 핵심은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막힘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신상품 출시가 아니라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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