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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연구, 암분야 학술지 '캔서셀' 게재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09:05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09:05

[뉴스핌=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 단백질인 PD-L1에서 당화(glycosylation·糖化)의 기능을 밝혀내 새로운 개념의 PD-L1 항체 개발과 그 효능을 검증한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암 연구 학술지 Cancer Cell (Impact Factor: 27.407) 온라인 판에 미국 현지시간 13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명 : Eradication of 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cells by targeting glycosylated PD-L1)

에스티큐브는 미국 앰디엔더슨 암센터 연구진과 함께 삼중음성유방암 등 예후가 좋지 않은 난치성 암 종의 PD-L1 단백질에서는 당화가 일어나는 점을 주목하고, 당화된 PD-L1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또 연구 결과를 임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PD-L1의 당화부분에 결합하는 항체를 개발해 항암치료 효과가 증대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는 면역세포의 작용을 무력화시키는 PD-1/PD-L1의 결합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PD-L1 단백질의 내재화(internalization) 및 분해(degradation) 기능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에스티큐브의 항체는 내재화 기능을 이용해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를 만드는데 최적화 된 성질을 갖는다. 당화특이적 항체약물결합체(gPD-L1-ADC)의 효능을 확인한 결과 항체가 붙은 암세포가 사멸되면서 항체가 붙지 않은 주변의 암세포도 사멸되는 방관자 효과(bystander effect)까지 나타나는 점을 확인했다.

전임상 동물 실험 결과 종양이 획기적으로 사라지는 반응률은 71~86%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신장기능, 간기능에도 문제가 없어 새로운 항암제 개발전략으로 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PD-L1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논문으로 세계 최고 암연구 학술지인 캔서셀지에 에스티큐브 연구원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됐다”며 “일반적인 연구논문이 아닌 상업화를 목전에 둔 논문으로 글로벌제약사를 통한 라이선스 아웃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몸 속 면역세포인 T세포는 비정상적인 세포가 생기면 공격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문제는 암세포도 살아남기 위해 T세포의 면역반응을 회피한다는 점이다. 암세포는 방어기작으로 PD-L1 단백질을 발현하게 발현된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PD-L1 단백질이 T세포에 있는 PD-1 단백질과 결합하면 T세포는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한다.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PD-1/PD-L1 단백질에 결합해 T세포를 무력화 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치료 매커니즘이다.

현재 PD-L1과 PD-1의 결합을 막는 항체는 개발돼 있으나 반응률이 15~30%수준이며, 항체 치료를 받은 환자 중 크론병, 루푸스 같은 자가면역질환 부작용 발생도 적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PD-1/PD-L1 차단의 효능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표적이 요구돼 왔다.

에스티큐브가 개발한 항체는 기존의 항체들과는 달리 PD-L1 당화를 기준으로 바이오마커를 설정해 독성이 적고 치료효과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또 세계최초로 ADC약물을 붙인 항체약물 결합체(gPD-L1-ADC)를 개발해 면역관문억제제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현재 상업화 된 PD-L1 항체 약물 중 ADC는 없어 본 제품이 개발된다면 면역관문항체 중 항체약물결합체로 개발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항체약물결합체는 앞으로 혁신적인 표적 치료제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헬스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시장이 연평균23.9%씩 증가해 오는 2025년에는 758억달러(약 9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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