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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평창 ⑥] 모굴 최재우·스노보드 이상호 '설상 첫 메달은 내 차지'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08:30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08:35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최재우가 동계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이 설상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최재우(24)와 알파인 남자 대회전(스노보드)에 출전하는 이상호(23)다. 둘 중 한명이라도 메달을 딴다면 한국 올림픽 설상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우리나라는 동계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26개 등 총 메달 53개를 수확했다. 모두 빙상에서 따낸 메달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설상 2개 종목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는 102개의 메달이 걸려 있으며 이중 설상 부문에만 50개 가까운 메달이 있다.

월드컵에서는 후배 이상호가 먼저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3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2위를 차지,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까지도 한국 스키 선수가 월드컵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상호와 최보군(동메달) 등 2명이 전부다.

모굴 부문에 출전하는 최재우는 주니어때 한국 스키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2012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때의 일이다. 하지만 4년전인 소치 올림픽에서는 실격패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듬해 열린 2015년 디어밸리 월드컵에서 한국 사상 한국 최고의 성적을 낸 이후에는 골절상을 당했다.

절치부심한 끝에 새해 1월에 열린 2차례의 월드컵에서 연속 4위에 올라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리고는 이번달 10일 열린 디어밸리 대회에선 예선 전체 1위에 올라 평창 메달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계 미국인 토비 도슨 코치의 가르침도 한몫했다, 토리노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그만의 전매 특허도 만들었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콕 1080’과 720도(2바퀴)를 돌아 스키를 잡는 ‘재우 그랩’이다. 모굴은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눈덩이의 모굴 위에서 스키를 타며 회전과 턴 기술을 보여주는 종목이다.

스노보드에서는 1년 후배 이상호가 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호는 ‘배추보이’로 유명하다. 초등 1학년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노보드를 배운 이상호는 강원도 평창의 사북 출신이다. 이상호는 집 근처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눈썰매장에서 훈련했다.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올렸고 ‘배추보이’의 이름은 전국에 퍼졌다. 대회에서 우승을 한 직후에는 그에게 배추 선물이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 올림픽에서 사상 첫 2관왕에 올랐을 때의 일이었다.

지난해 이상호는 최고의 한해를 맞았다. 삿포로 동계 올림픽 남자 대회전과 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에서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무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기는 하지만 이상호는 지난 시즌 모두 5차례 ‘톱5’에 들을 정도의 수준급 선수다. 2017년 평창에서 열린 테스트이벤트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12월 초 열린 유로파컵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진 상대에 따라 돌변 변수가 많이 생기는 스노보드이기 때문에 더욱 더 희소식이 기대된다. 스노보드는 정해진 코스에서 선수 2명이 동시에 출발해 18~25개의 기문을 통과해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이긴다. 예선에서는 기록 순으로 상위 16명을 추린 뒤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알파인 남자 대회전에 출전하는 이상호.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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