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비판적 판사 사찰문건 발견..블랙리스트 존재는 미확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원 추가조사위, "법관 독립 침해 문건들 다수 발견"
재발방지 책임소재 파악·제도개선·조직개편 '불가피'
김명수 대법원장 사법부 개혁에도 힘 실릴듯

[뉴스핌=이보람 기자] 사법부가 일부 법관들의 정치적 성향 등을 파악한 문건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부 개혁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사법부 블랙리스트의 존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논란의 불씨는 여전하다.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이 지난해 9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법원 추가조사위원회(위원장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인사나 감찰 부서에 속하지 않는 사법행정 담당자들이 법관 동향이나 성향 등을 파악, 작성한 문서 가운데 법관의 독립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다수의 문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위는 국제인권법연구회 내 인권보장을 위한 사법제도 소모임(인사모) 소속 법관들과 이들이 개최하려던 공동학술대회 관련 활동내용 등을 상세히 파악해 보고한 문건이 발견했다.

이 외 사법부 내 이슈가 됐던 여러 사안과 관련한 일부 판사들의 활동내용, 이에 대한 사법부의 대응방안이 담긴 문건, 여러 법관에 대한 동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문건들도 여럿 발견됐다.

추가조사위는 다만 "보고서에 언급된 문건들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실제 실행됐는지 여부와 누가 어떤 방법으로 그 실행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은 추가조사위 조사대상 및 범위를 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판사 블랙리스트'로 활용됐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추가조사위의 이같은 결과 발표로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당 문건에 포함된 법관들에게 인사 불이익이 있었는지 여부를 포함해 보다 넓은 범위에서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가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인사나 감찰 업무와는 상관없는 사법행정 담당자들이 법관 동향이나 활동내용을 파악한 정황이 확인된 만큼, 현행 사법부 관행을 개선해야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 전망이다. 법원행정처 운영을 둘러싼 보완제도 마련과 법원행정처 조직 개편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다.

결국 추가조사위의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문재인 정부 사법부 개혁의 임무를 맡은 김명수 대법원장에 보다 힘을 실어주기 위한 활동이 됐다는 데 법조계 평가가 모아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김 대법원장이 법관 독립성 보장을 위해 추진중인 별도의 위원회 설치에 속도가 붙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추가조사위의 조사 대상이 된 이른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임하던 지난해 2월말께 불거졌다. 사법부 차원에서 특정 판사들의 정치적 성향 등을 담은 문서를 만들어 인사 등에 영향을 주는 등 판사들을 관리하는 데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의혹에 대법원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졌지만 '사실무근'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반발한 일부 법관들은 재조사를 요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채 9월 퇴임했다. 

추가조사는 이후 취임한 김명수 대법원장 지시로 이뤄졌다. 추가조사위는 블랙리스트 문건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진 법원 행정처 컴퓨터와 해당 컴퓨터를 사용·관리한 직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두 달넘게 조사를 벌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