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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사태·미국 지표 호조에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1월04일 04:57

최종수정 : 2018년01월04일 04:5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상승해 2년 반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지속하면서 공급 우려가 부각되고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유가를 지지했다.

원유<사진=블룸버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6달러(2.09%) 상승한 61.6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1.27달러(1.91%) 상승한 67.84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란에서 엿새째 벌어지고 있는 이란의 반정부시위가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3위 수출국으로 시장은 반정부 시위가 공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미국 경제 지표 강세도 유가에 우호적이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호조세를 지속했고 건설지출액도 지난해 11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를 유지한 점 역시 원유 수요 전망을 밝혔다.

최근 유가는 OPEC의 감산 이행 기간 연장과 수요 개선 전망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북해와 리비아의 송유관 폐쇄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미국 셰일오일 증가 전망은 유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PVM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미국 셰일과 OPEC의 줄다리기는 동시에 가격 상승과 하락 위험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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