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에스에이 "中 현지 콘서트 에이전시 MOU 체결"

기사입력 : 2018년01월03일 13:52

최종수정 : 2018년01월03일 13:52

[뉴스핌=김양섭 기자]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이에스에이가 중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손잡고 한류 공급에 나선다.

이에스에이는 중국 공연투자 및 마케팅 운영사 춘추영락연예투자유한공사(永乐演艺, 이하 영락연예)와 현지 한류콘서트 사업을 주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영락연예는 콘서트 제작과 티켓팅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상장사 영락문화의 자회사로, 약 500개 이상의 협력 미디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 영락문화는 2일 기준 상하이 증시 시가총액 18억 위안(3,000억 원)에 이르는 중견그룹으로 영락연예 이외에도 13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 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내년 베이징에서 계획하고 있는 중국 내 K-POP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해당 콘서트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향후 상해, 심천, 남경, 무한 등으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이에스에이는 콘서트에 참가하는 아티스트 섭외 등 국내 에이전시 권한을 갖게 되며, 영락연예는 현지 한류콘서트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 업무 담당과 투자에 대한 모든 사안을 담당하게 된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는 "한국보다 10배 가까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 공연 시장은 지난 해 기준 7조8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사드 사태 이후 침체된 아시아 최대 시장 중국에서 다시금 물꼬 트이는 한류 공급 계약인 만큼, 이에스에이가 그간 구축해 온 엔터테인먼트의 사업적 역량을 최대한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스에이는 지난 달 중국 현지 공영채널 중앙방송 CCTV 예하 '화시아 마이크로컬쳐 미디어 센터'와도 ▲콘텐츠 기획 제작 ▲저작권 관리 및 거래, 투자 등 사업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최근 활발한 한중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