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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넘치는 고양시에 1억 프리미엄..이상과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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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찬미 기자] "프리미엄(분양가 대비 웃돈)이 1억원이라고요? 미분양이 이렇게 많은데요?"

경기 고양시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이상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는 경기도 시·군 가운데 미분양 주택이 두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분양가 대비 웃돈이 최고 1억원까지 붙은 매물이 나오는 실정이다.

더욱이 향후 지축지구와 향동지구, 원당 등에서 신규 주택물량이 꾸준히 공급될 예정임을 감안하면 자칫 지금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거품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22일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내 공공택지인 지축지구에서 지난 7월 대우건설이 분양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권에 1억원 이상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현지 분양 관계자들은 "분양가격이 최고 매맷값 대비 10% 가량 저렴하게 나와 분양권 프리미엄이 높은 상황 입주권에 최대 1억5000만원이 더 붙었다"며 "분양권에 당첨 되면 곧장 7000만~1억원의 프리미엄을 얻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높은 웃돈에 대해 업계의 시각은 회의적이다. 경기 고양시는 많은 미분양 물량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곳이라서다. 지난 5월 이후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정체돼 있다.

지난 10월 기준 고양시 공사완료 후 미분양 주택은 1179가구다. 경기도 미분양 물량의 28%가 고양시에 몰려 있는 셈.

게다가 경기 고양시 공공택지지구는 정부의 8.2부동산 대책으로 강력한 규제가 가해져 입주시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고양시 공공택지에 해당하는 일산신도시와 한류월드개발부지, 삼송지구와 지축지구, 향동지구 아파트 모두 규제 대상이다.

규제와 함께 공급량도 이 일대 분양권 시장의 불안감을 높히는 요소. 지축지구 근처 삼송지구는 이제 주택 공급이 마무리돼가는 상황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향동지구와 식사2지구를 비롯한 중소형 택지에서 잇따라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고양시에 5개 단지 총1861가구가 신규 분양한다. 주요 단지는 ▲지축지구 A3블록 890가구 ▲지축지구 B6블록 732가구 ▲행신2택지개발사업 276가구 총 1898가구가 분양한다. 20일 기준 분양중인 단지만 하더라도 ▲향동지구 A-3블록 1059가구 ▲일산 '자이2차' 802가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싼 일부 택지지구에서 분양열기가 높은 건 착시현상일 뿐"이라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은 (미분양)수치로 보여지는데 웃돈이 붙었다고해서 시장이 좋다고 판단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실제 고양시 현지에서는 삼송지구와 향동지구까지도 신규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을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도 고가 프리미엄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부동산 관계자는 "주변의 배후수요 대비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텔 공급이 많아도 너무 많다"며 "주변 지역의 분위기를 반영하더라도 이 일대 분양권이 고가의 프리미엄을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젊은층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미 서울에 생활권을 확보한 사람들이 주변 경기도권으로 나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지리적으로 가까이에 있는 지역이나 저렴한 새 아파트를 찾아 이동하는 고양시 안에서만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수요는 한정적인데 이미 쌓인 미분양 물량에다 신규분양까지 더해지면 미분양 무덤지가 될 것"이라며 "입지 및 가격 경쟁력을 살펴서 보수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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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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