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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가·출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은?…'바깥은 여름' '82년생 김지영'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기사입력 : 2017년12월12일 14:42

최종수정 : 2017년12월12일 14:43

[뉴스핌=황수정 기자] 총 132명의 문학 작가 및 출판인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책'이 발표됐다.

예스24(대표 김기호, 김석환)가 진행한 올해의 책 설문조사에서 문학작가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도서는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으로 나타났으며, 출판인이 고른 올해의 책은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과 박준 시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 뽑혔다.

나태주 시인, 이기주 작가, 장강명 작가, 조남주 작가, 황석영 작가를 포함한 소설과 시, 에세이 분야의 작가 66인과 출판사의 편집자 및 마케터 등 출판인 66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총 5명의 추천을 받은 '바깥은 여름'은 김애란 작가가 '비행운' 이후 5년 만에 발표한 소설집으로, 상실과 실패의 고통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담백한 문체로 풀어낸 작품이다.

황석영 소설가는 "김애란은 잃어버린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속 깊은 말로 들려준다. 우리의 오늘을 한국문학의 오늘로 만들어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권대웅 시인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인간이 겪는 내면의 서글픔과 아픔을 되돌아보게 하는 여운을 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과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출판인들로부터 각각 4명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손안의책' 박광운 대표는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바로 우리 주변에서 겪고 있는 많은 여성들의 부당함과 차별, 아픔을 헤아리고 자신을 반성하기 위해 남자들이 꼭 봐야할 올해 최고의 작품"이라고 전했다. '오르골' 박혜련 대표는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젊은 세대와 중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매혹적인 책"이라고 말했다.

김도훈 예스24 문학MD는 "올해에는 특히 많은 국내외 작가들이 신작을 내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문학작가 및 출판인 선정 '올해의 책' 기획전이 독자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스24는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문학작가와 출판사가 선정한 '올해의 책'과 다른 출판사가 탐나는 책, 문학MD가 뽑은 '내 맘대로 올해의 책'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연다.

또 오는 2018년 1월 5일까지 독자들이 2017년에 읽은 시·소설·에세이 중 '나만의 올해의 책'을 추천 이유와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YES포인트 1000원을 증정하는 '내 맘대로 올해의 책' 이벤트를 실시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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