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重 유상증자 후폭풍…조선업계 "유동성 문제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3년 수주절벽 여파로 내년에도 조선업계 위기
정부도 내년 초 불황 극복 위한 중장기 방안 마련
현대·대우 "여신 축소 이미 대응...자구안도 대부분 완료"

[뉴스핌=심지혜 기자] 삼성중공업의 적자 전망과 유상증자 발표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찮다. 지난 2014~2016년 수주 가뭄에 따른 일감 부족 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와 대우 등 국내 조선업계 전체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커지고 있다. 

정부도 조선업이 계속되는 수주 절벽을 견딜 수 있도록 원가절감 등 자구계획 이행에 속도를 내고 중장기 방향을 담은 '조선산업 혁신성장 추진방안'을 내년 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조선업계는 당장의 유동성 문제는 없다는 입장으로, 자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회의를 열어 조선업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 향후 1년에서 3년간 불황을 견디기 위한 신규 수조와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조선업종의 원가 절감 등 자구계획 이행을 가속화하고 석박 발주 지원, 고용 지원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우선 내년 1분기안에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 지원 등을 통한 국적선사의 발주 지원 방안 마련키로 했고, 친환경 선박 전환 보조금 사업을 통해 내년도에 1~3척의 노후 선박 조기 폐선 및 친환경·고효율선박 신조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LNG추진선 발주 시범사업을 향후 2021년까지 연간 1-2척씩 총 9척의 LNG연료추진선 전환발주를 실키키로 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조선업계가 정부 지원을 받아 수주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상황에서 중장기 적으로 조선업계를 지원하는 정부 대책이 나와 다행"이라며 "우리 역시 이번 지원 방안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갖춘 국내 조선 업계의 명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스텔라웨이호. <사진=현대중공업>

아울러 조선업계는 그간 수행해온 자구계획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3년간 겪은 수주절벽 위기로 내년까지 보릿고개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지만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최소 내년까지 버틸 체력을 갖추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3조5000억원의 자구안은 거의 완료된 상태인데다 부채 비율 또한 144%로 이전 대비 크게 줄었다"며 "특히 2014년부터 경영개선 계획을 추진,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어려움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5년 220%에서 지난 9월 기준 144%로, 같은 기간 순차입금 비율은 89%에서 27%로 줄었다. 

대우조선도 최소 내년은 더 버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감이 아직 남아있는데다 올 초 정부로부터 2조9000억원을 지원받아 당분간 추가로 자금을 빌리지 않고 충분히 버틸 수 있다는 것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원 받은 금액 중 6000억원가량 밖에 사용하지 않았고, 지원 자금은 선박을 인도하면서 계속 갚아나갈 계획"이라며 "1조5500억원 규모 CP도 상환 일정이 연장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해와 내년 각각 5300억원과 2900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하며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선업황 우려와 관련 조선협회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조선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내놓은 만큼 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부터 각 사별로 수주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어 내년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