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소프트웨어' 힘 싣는 삼성·LG...'대문 활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부 인재 영입·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등 활발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에 공들이고 있다.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는 등 열린 생태계를 추진하고 있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최근 미국 스타트업인 비드로블에 125만달러(약 13억원)를 투자했다. 비드로블은 2016년 컬럼비아대 학생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영상인식을 활용해 콘텐츠를 검색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삼성넥스트(구 삼성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는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다. 인공지능, 기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와 관련한 분야에 주로 투자한다. 기술 변화에 적합한 혁신 아이디어를 얻는 동시에 생태계를 선점·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가상현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바오밥스튜디오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 회사의 작품은 '칸느 뒤 마르셰 뒤 영화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다.

삼성넥스트는 올해 초 미래 IT 생태계 강화를 위해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8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넥스트를 통해 향후 세계 곳곳의 기술 혁신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현재까지 60여개 회사에 투자했다. 2015년 루프페이, 2016년 비브랩스 등은 아예 인수했다. 비브랩스의 기술은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데이비드 은 삼성넥스트 사장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 'D.Live'를 통해 "삼성전자의 하드웨어를 보완하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확인하고 투자하게 우리의 사명"이라며 "우리는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제품이 있으면 회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조직개편을 통해 세트(완제품) 부문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삼성 리서치’로 일원화했다. 앞서 올해 5월에는 DS(부품)부문 소프트웨어센터를 반도체연구소 산하로 옮기고 반도체연구소장이 총괄토록 했다. 

회사측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원화했던 연구조직을 통합함으로써 미래 융복합 기술에 대한 시너지를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AI), IoT, 보안 등 미래 선행기술 확보 구심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직속 클라우드센터 강화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네이버 출신 김동욱 상무를 서비스플랫폼FD 담당으로 영입했다. 김 상무는 조성진 부회장 직속조직인 클라우드센터 소속으로 일한다. 클라우드센터장은 네이버 출신으로 2012년 LG전자에 합류한 최성호 전무다. 

김 상무는 카이스트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새롬기술, 삼성SDS를 거쳐 2004년부터 네이버에서 근무했다. 2014년에는 네이버 플랫폼본부장을 맡았고 2015년 NHN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겨 모바일 결제시스템 '페이코'를 담당했다. 

그는 앞으로 LG전자 가전과 스마트폰에 접목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전자는 고객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신한금융과도 협력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 방문객이 LG전자 안내로봇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 플랫폼은 LG전자 인공지능 플랫폼과 연동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냉장고, 로봇, 스피커, 커넥티드카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한다.

LG전자는 모든 가전제품에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의 사물인터넷을 장착할 계획으로 외부 인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CTO 산하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NHN넥스트 초대 학장을 지낸 김평철 전무가 맡고 있다.

올해 초 전사 소프트웨어 역량과 핵심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전자 및 자동차부품 기술 전문가인 박일평 부사장(소프트웨어센터장)을 영입했다.

지난 6월에는 CTO 산하 인공지능연구소와 로봇선행연구소를 신설했다. 그 동안 음성인식, 영상인식, 센서인식 등을 연구해 온 ‘인텔리전스연구소’를 각각 인공지능 전담, 로봇 전담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다.

두 연구소는 클라우드센터, H&A사업본부 산하 H&A스마트솔루션BD 등과과 협력한다. 최근에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와 협력해 오픈 이노베이션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성과가 탁월한 사내 핵심인재를 대상으로 임원급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연구위원’으로 적극 발탁히고 인재 영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기존의 사업들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