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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6470원에 담긴 우리의 모습…'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 결과전시 '6470展' 개최

기사입력 : 2017년10월27일 16:26

최종수정 : 2017년10월27일 16:26

[뉴스핌=황수정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서울연극센터 1~2층에서 내달 12일까지 '6470展'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광학 전문기업 올림푸스한국이 후원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예술가와 시민이 사진으로 소통하는 프로젝트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의 결과전시다.

지난 2015년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시작된 '엉뚱한 사진관'은 청년, 가족을 이슈로 풀어낸 전시장에 당시 새정치민주연합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학로로 옮긴 이번 프로젝트는 '동시대 사회 이슈'를 주제로,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시각예술가 김현기(22), 신연식(26), 이나은(24) 작가로 구서된 '아티스트 105호' 팀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이기 이전에 평범한 20대의 눈으로, 최저시급 6470'이라는 숫자를 사진으로 풀어냈다.

'1시간의 노동'은 교환을 매개하는 척도, '시급'은 산술적으로 노동의 양적 규정으로 정한다. 아티스트 105호 대표인 김현기 씨는 "노동을 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6470원으로 느낄 수 있는 삶의 행복은 터무니없이 작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6470원'이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6470展'은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19명의 참여자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6470원이라는 숫자로 담았다. 편의점, 홀서빙, 과외, 콜센터 등 50여 개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과 세계지도, 가방, 월세, 학비 등 각자에게 의미있는 지출의 결과물을 전시한다. 이밖에 참여자들이 직접 밝히는 '나에게 6470원이란' 화보와, 6470원 만큼의 물건 가치를 보여주는 '6470/N' 전시, 참여자들의 인터뷰로 구성된 '6470 다큐멘터리' 등도 준비됐다.

매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나에게 6470원이란' 화보 촬영에 참여할 수 있는 '팝업 사진관'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촬영된 사진은 현장에서 출력해 개인이 소장할 수 있다. 또 센터 1층 '마음약방' 자판기에서 '마음약방-엉뚱한 사진관 <6470展>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이름의 마음 치유 선물 패키지가 전시기간 중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청년 세대뿐만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노동과 노동에 대한 가치에 관한 전시"라며 "향후에도 '엉뚱한 사진관'은 우리 시대가 담고 있는 지속적인 사회 이슈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의 '6470展'은 내달 12일까지 서울연극센터에서 개최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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