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으로 8300개 항공편 취소
2억1000만달러 매출 손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의 3분기 순이익이 허리케인 여파로 3분의 1 이상 급감했다.
18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은 지난 9월로 종료한 3분기 순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6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6억6900만달러(주당 2.22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 6억5870만달러(주당 2.18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4% 감소한 98억달러를 나타내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 기간 회사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마리아 영향으로 텍사스 남동부와, 플로리다, 캐리비안 지역이 타격을 입은 데 따라 약 8300개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에 따른 3분기 매출 손실은 2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