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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창립 50년만에 첫 사사 발간

기사입력 : 2017년10월10일 10:54

최종수정 : 2017년10월10일 10:56

1967년제과 설립 이후 성장사 '롯데50년사'에 담아

[뉴스핌=전지현 기자] 롯데는 창립 이후 그룹 성장사를 정리한 '롯데50년사'를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가 그룹 차원의 사사(社史)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롯데그룹>

이번 사사에는 1967년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후 유통, 관광, 화학, 금융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한국 산업발전에 한 역할을 담당한 롯데 역사가 자세히 담겼다.

롯데가 매출 규모 8억원에 임직원 500여명 기업으로 출발해 2016년 말 기준 매출 92조원에 임직원 13만명이 함께하는 조직으로 성장한 전 과정이 담겼다.

롯데는 사사 발간을 통해 그룹의 50년 역사를 조명하는 한편, 그룹의 창업정신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롯데50년사'는 ‘역사집(History)’과 ‘화보집(Pictures)’ 총 2권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550페이지 분량의 역사집에는 신 총괄회장의 창업정신과 신동빈 회장의 경영철학, 시대순으로 서술된 그룹 역사, 사업부문별 현황 및 각종 지표 등이 있다.

150페이지 분량의 화보집은 다양한 사진 및 자료를 바탕으로 연혁화보, 테마화보, 인포그래픽 등을 구성해 흥미롭게 읽도록 했다.

특히 화보집은 1965년 모국 투자의 꿈을 안고 김포공항에 첫 발을 내딛은 신 총괄회장의 사진을 비롯해 허허벌판에서 롯데월드타워 완공까지의 잠실 부지 변화상을 수록하는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롯데의 성장사 뿐 아니라 한국 발전상도 한눈에 보도록 했다.

롯데는 '롯데50년사'를 계열사 임직원들과 주요 도서관 및 공공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롯데의 과거와 현재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미래에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롯데의 새로운 비전과 노력을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롯데50년사'는 롯데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기업정신과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온 성장과정, 그리고 미래가치를 담았다”며 “우리 역사는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고 개척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올해는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New LOTTE(뉴롯데)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라며 “지속가능한 Lifetime Value Creator(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가 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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