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거침없는 가격상승’ 비철금속에 주목

기사입력 : 2017년09월28일 11:41

최종수정 : 2017년09월28일 11:41

[4분기 포트폴리오]⑤ 국제 금값, 1250~1300달러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7일 오후 3시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현 기자]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 구리, 니켈, 알루미늄 등과 같은 산업용 비철금속을 가장 유망한 대체투자 상품으로 꼽았다. 지난 몇 년간 부진했던 비철금속 가격은 올해 들어 폭등하며 최고가를 터치했다.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 호조 등 수요 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금, 원유, 농산물과 같은 다른 상품들에 대해서는 비중을 유지하라는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확대와 축소 의견이 하우스별로 팽팽했다. 선진국 중심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과 지정학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혼재된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다.     

27일 뉴스핌이 증권·은행·보험 등 14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글로벌 상품(commodity)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결과, 비철금속을 유망 대체투자 자산으로 제시한 금융회사가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3곳), 원유(3곳), 농산물(2곳) 순이었다.

투자 적정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비철금속은 ‘비중확대’ 의견이 7곳으로 가장 많았다. 투자 의견이 비중확대에 쏠린 상품은 비철금속이 유일했다. 다른 상품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유지’ 의견이 우세했다.

올 4분기 국제 금값 전망에 대해서는 온스당 1250~1300달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단을 1350달러 이상으로 내다본 곳이 있었고, 하단은 1200달러다. 금에 대한 투자 의견에 대해서는 비중을 유지하라는 의견이 6곳으로 많았고, 확대와 축소가 각각 4곳으로 팽팽했다.

김수재 교보생명 노블리에센터 투자전문위원은 “최근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금값 상승이 있었으며 1300달러대 근처에서 조정 받는 모습으로 분기 중 큰 위기가 없으면 현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는 “4분기 달러 강세로의 추세 반등과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감 상승이 있을 것”이라며 “달러와 인플레이션에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금 시장의 제한적인 하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유에 대한 투자 의견은 유지를 제시한 회사가 11곳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유가에 대한 전망은 대부분 배럴당 45~55달러를 예상했다. 상단을 배럴당 55달러 이상으로 본 곳은 없었고 하단은 42달러였다.

곡물에 대해서는 5개 회사가 투자 비중을 유지하라고 제시했다. 확대·축소하라는 회사는 각각 3곳, 4곳으로 하우스별로 견해가 갈렸다.  

국내외 부동산 공모펀드에 대한 투자 의견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공존했다. 미국 연준, 유럽 ECB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기조로 옮겨가는 시점임을 강조한 하우스들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여전히 포트폴리오 분산 가치를 강조하는 곳은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박현식 KEB하나은행 투자상품서비스부 포트폴리오매니저는 “투자 대상물에 대해 잘 안다면 투자할 만 하다”면서도 “다만 미국의 경우 10월부터 시작될 연준(Fed)의 자산축소는 미국 부동산 시장에 점진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창범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차장은 “저금리 시대에 비교적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고 해외 부동산 시장 호조세가 지속되는 곳에 대해 소액으로 투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며 “다만 해외부동산 펀드는 환율변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