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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추석..혼추세트 나왔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12일 09:45

최종수정 : 2017년09월12일 09:45

신세계, 1인 가구 위한 소포장 전통주, 혼술 안주세트 선보여

[뉴스핌=이에라 기자] 혼자 추석연휴를 보내는 이들을 위한 '혼추세트'가 나왔다.  

신세계백화점은 혼술족(혼자 술 마시는 사람들)들의 추석을 위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뜨고 있는 전통주 술방 미니어처 세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문배주, 명인안동소주, 이강주, 감홍로, 진도홍주 등 5가지 증류주를 125ml의 미니어처 병에 담았다. 

여성들을 위한 저도수 전통주도 눈에 띈다. 16%로 비교적 도수가 낮은 술방 과실주 미니세트는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사과주와 오미자주, 복분자주 등으로 구성된다.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된 연령별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대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술은 전통주(44.5%)였다. 와인(39.1%) 일반 주류(34.8%), 위스키(39.9%)에 비해 높다.

혼술에 어울리는 여러 안주 세트도 마련된다. 신선한 100% 국내산 원유를 사용한 영준목장 수제 치즈 선물세트는 보존료나 산도조절제를 첨가하지 않았다.

영준목장 수제 치즈세트 <사진=신세계백화점>

타임지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음식 1000위중 하나인 프랑스 에쉬레 버터가 들어간 상품도 있다. ‘버터계의 샤넬’ 혹은 ‘버터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에쉬레 버터와 함께 상하농원의 수제 햄 등이 구성된 상하-에쉬레 혼합세트도 혼술에 어울린다.

그뤼에르, 까망베르, 고다웨지, 그라나파다노 등 치즈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치즈로 구성된 고메 프리미엄 세트도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혼밥 선물세트도 나왔다.

블루베리 팬케이크와 와플 등을 손쉽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 딘앤델루카 팬케익 포 브런치 세트, 메이플 시럽과 함께 구성된 스톤월키친 브랙퍼스트 컬렉션의 버터밀크 팬케이크 등이 마련됐다. 

신세계백화점의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혼술, 혼밥을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 추석 선물세트 개발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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