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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들을 위한 시티 투어, 도시를 즐기는 손쉬운 방법…부여·대구·광주 가실 분은 주목!

기사입력 : 2017년08월29일 16:58

최종수정 : 2017년08월29일 17:01

[뉴스핌=이현경 기자] 버스를 타고 한눈에 도시를 돌아볼 수 있는 시티투어. 뚜벅이들의 피로를 덜어줄 여행 프로그램이다. 

부여, 대구, 광주에서는 시티투어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여행 코스 구성에 어려움이 있거나 자가용 등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 유용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시를 즐기는 손쉬운 방법"으로 시티투어를 소개했다. 부여, 대구, 광주의 시티투어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부여

궁남지의 연꽃 <사진=부여군>

부여에서는 취향대로 여행을 골라 할 수 있다. 테마는 무려 네가지. 연꽃香(향기 향) 이색투어, 백제鄕(고향 향) 생생투어, 문화嚮(누릴 향) 싱싱투어, 사비向(향할 향) 상상투어다.

▶연꽃향 이색투어는 '궁남지 연꽃향에 홀리다'라는 테마 아래 7~8월 금요일 운영한다. 코스는 궁남지, 부소산, 국립부여박물관, 이색창조거리(정림사지)다. ▶백제향 생생투어는 '백제의 고향을 느끼다'라는 테마를 갖고 간다. 부소산, 이색창조거리, 국악단공연, 궁남지, 능산리와 나성으로 향하며 3월~11월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문화향 싱싱투어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다. 백제문화단지, 무량사, 반교리 돌담마을(휴휴당), 궁남지를 투어한다. 3월~11월 매주 일요일마다 여행할 수 있다. ▶사비향 상상투어 '사비로 향하자'라는 테마 아래 궁남지, 국립부여박물관, 이색창조거리로 향한다. 5월~10월중 토~일요일 함께한다.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사진=뉴시스>

대구시설공단 시티투어 2층버스는 총 14곳의 정류장을 운행한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류장에 하차해 주변을 둘러보고 다음 버스에 탈 수 있다.

동대구역을 출발해 닭요리 거리가 펼쳐진 평화시장, 대구의 번화가 동성로, 경상감영공원·종로, 반고개무침회골목을 지난다. 이어 놀이공원인 이월드·두류공원, 안지랑곱창골목, 앞산전망대, 앞산전망대, 수성못, 대구어린이회관을 간다. 가수 고 김광석의 옛모습과 주옥같은 노랫말로 가득 채워진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지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마무리한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진=오매광주 홈페이지>

광주의 '빛고을 시티투어버스'는 순환형으로 1일 9회 진행되며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올해 11월까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60분에서 90분 사이다.

운행은 17코스를 기본으로 두고 있다. 광주 송정역을 시작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중외공원, 국립 5·18민주묘지, 광주호수생태원, 분청사기전시실, 충장사, 지산유원지, 남광주시장,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인예술야시장,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김치타운, 광주 송정역으로 마무리한다.

단, 김치축제기간에는 월드컵경기장은 정차하지 않고 김치타운으로 경유한다. 김치축제기간은 5월, 9월, 11월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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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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