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에서 향후 5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도시가 성장할 국가로 '인도'가 꼽혔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인도 도시들이 향후 5년간 아시아의 30개 주요 도시들 중 가장 빠른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고 보도했다.
인도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도시로는 수도 델리와 더불어 첸나이, 뭄바이, 하이데라바드, 콜커타, 방갈로르 등이 꼽혔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마크 브리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기업들의 인도 기업 지분율에 대한 규제가 점차적으로 줄어들거나 사라지고 있다"며 "해외 업체들이 거래에 대한 자문을 구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델리의 전문 서비스 분야가 강력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관련 업체들의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호치민은 2위에 랭킹됐다. 호치민이 서비스업 성장과 더불어 아니라 제조업 허브로서도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호치민은 인도가 아닌 도시 중에서 상위 5위에 오른 유일한 도시기도 하다.
중국의 5대 도시들은 6% 이상의 성장률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톈진은 중국에서 가장 물동량이 많은 항구와 가장 큰 제조업 기반을 갖고 있어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중국의 수입 수요가 줄어들면서 다른 도시들은 전반적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2~2016년까지는 5년간 평균 성장률이 4.5%였으나, 2021년까지 5년 동안 다시 4.2%로 둔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은 인구고령화로 인해 도시들의 성장세가 거의 바닥일 것으로 예상됐다. 오사카는 생산가능인구가 해마다 약 1% 줄어들면서 30개 도시 중에 성장률이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