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인물.칼럼

속보

더보기

[인터뷰] '중국통이 되려면 중국에 몸을 던져라', 네모파트너즈 차이나 이기창 대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어 대충 해서는 결코 중국 기회 못잡아
웹 문화 콘텐츠 유아 실버시장 잠재력 무궁
관시 별것 아냐, 평소 사람 도리 다하면 돼
사드, 일반인들은 한국의 난처한 입장 잘 이해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을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버텨라.’ 손꼽히는 중국 전문 컨설팅업체 ‘네모파트너즈 차이나(Nemopartners China)’ 이기창 대표의 일성(一聲)이다.

이 대표는 잘 나가는 대기업 사원으로 탄탄대로를 걷다 돌연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10년이 넘는 기간을 중국 현지에서 고군분투하며 그는 어느새 한국인으로서 최고의 중국 전문가가 됐다. 중국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던 유학생에서 이제는 현지 기업들까지 그의 조언을 경청하는 명실상부한 ‘중국통’으로 거듭난 것.

현재 이 대표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과 선진적인 경영 노하우를 습득하려는 중국 기업에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학이나 사업, 취업 등 중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사람들에게 팁이 될 수 있는 얘기를 들어봤다.

네모 파트너즈 차이나 이기창 대표

Q. 안정적인 대기업에 다니던 중 중국 유학을 결심한 동기는 무엇인지?
A. 2005년 초 회사 업무로 독일 뮌헨에서 전 세계 보험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2주간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다양한 강연과 콘퍼런스, 부대 행사에 참여하면서 외국어 소통 능력 외에도 근본적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국내 대기업에서만 근무해서는 이 같은 부족함을 채울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귀국한 다음날부터 해외유학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당시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중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희망하는 학교의 입학 조건을 맞추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中歐國際工商學院, CEIBS)에 입학했다.

Q. 지난 12년간 중국 현지에서 학업 및 업무를 해온 개인적 소감은?
A. 2006년부터 시작한 중국 생활이 올해로 12년째다. 그동안 쉼 없이 학업과 직장생활, 사업체 운영을 하면서 쌓아온 중국인, 재중 한국인, 재중 외국인과의 인간관계는 천만금을 줘도 바꾸지 않을 자산이다. 이런 관계를 통해 중국에서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Q. 현재 업무 및 운영 중인 컨설팅 업체에 대해 소개해달라.
A.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네모파트너즈 차이나(Nemopartners China)’이다. 한국의 주요 컨설팅업체인 네모파트너즈의 중국 법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영컨설팅(마켓리서치, 채널·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략 수립) △투자자문(M&A Advisory) △HR컨설팅 등 3대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Q. 중국 현지 학교 졸업생으로서 네트워킹을 어떻게 하는지?
A. 중국에서 네트워킹은 자연스러움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목적 의식보다는 상대가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주변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핵심이다. 비단 중국의 경우뿐만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인맥관리’라는 인위적인 목표를 갖고 상대방을 대하게 되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별도의 노하우는 없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쉬울 때 연락을 하는데, 나는 평상시 생각 날 때마다 지인들에게 자주 연락한다. 특히 중국 친구들에게도 전화, 문자 연락을 통해 안부를 묻는다. 몇 년 동안 이러한 모습이 반복되니, 상대방도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또 중국인 친구들이 많은 지역에 출장을 가면 꼭 그들과 식사 한 끼는 하고 오려고 일정을 조정한다. 특히 친한 친구들의 경조사가 있다면 최대한 참석하려고 한다.

 Q.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하면서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이 궁금하다.
A. 컨설팅업계의 특성상 한국계 기업 경영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오랜 기간 사업체를 운영한 선배 사업가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하고 있다. 실제로 그들의 경험담은 사업상 애로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참고가 된다.
특기할 만한 점은 SNS 커뮤니티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는 것이다. 나는 다양한 한국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중 ‘Linked2K(Linked to Korea)’를 대표적인 모임으로 꼽을 수 있다.
이 모임은 베이징에 거주 중인 한국인 기업가 중심의 커뮤니티다. 유명 성형외과 의사, 대형 로펌의 국제변호사, 기자, 대형 연예기획사 중국 대표, 대기업 주재원, 대사관 직원, 파워블로거 등 다양한 직업의 한국인이 포진돼 있다. 회원 50명 안팎의 이 모임에서 컨설팅 프로젝트 및 고객사 소개 등 업무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한국인 커뮤니티 모임Linked2K

Q.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면서 보람된 경험을 꼽는다면?
A.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경영 툴(tool), 접근방식(approach) 및 경영이념을 전달해 그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때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 중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이 많다. 컨설턴트로서 꼼꼼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이러한 ‘막연한 기대’를 불식시켜줄 때 보람을 느낀다.
실례로 7년 전 모 대기업이 중국에서 LED 사업을 추진하려 하자 상당수 도시에서 그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그 업체를 대신해 해당 지방정부기관 담당자들과 수차례 논의한 결과 대부분의 우대 조건들이 과장된 것임을 파악했다. 결국 고객사는 당분간 중국 진출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Q.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인들의 한국 및 한국기업을 보는 시각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하다.
A. 사드 이슈에 대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국인들의 생각과 달리 대다수 중국인들은 사드 문제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사드 문제는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에 대해 한국 매체들이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보도를 하면서 만들어낸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베이징 및 둥베이 지방 등 정치에 민감한 지역에서는 사드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갖는 중국인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사드는 한·중 정부 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실 많은 중국인이 한국 정부의 난처함을 이해하기 때문에 사드 사태 이후 무조건적으로 한국인과 한국기업을 배척하는 일은 없다. 결론적으로 한국 및 한국 기업을 보는 시각은 큰 변화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Q. 향후 중국 시장에서 한국기업이 진출하면 좋을 유망 분야가 있다면?
A. 현재 한국기업들은 화장품, 문화 콘텐츠(웹툰, 영화, 드라마, 공연 제작), 유아용품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향후 한국업체들에게 가능성이 있는 분야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추천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로는 유아 및 실버 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산업을 꼽을 수 있다. 그 밖에 제약, 바이오, 의료 산업등도 유망하지만 복잡하고 모호한 등록 절차를 감안하면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Q. 중국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 들려줄 얘기가 있다면?
A. 지난 12년간 중국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산업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많은 분이 저를 ‘중국통(中国通)’이라고 부르지만 개인적으로 과분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중국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은 중국어, 중국 근현대사에 대해 최대한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어는 통역 없이 의사소통을 하는 수준까지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중국인들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대혁명 등과 같은 중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도시에 거주하면서 한국인 밀집 지역의 쾌적한 거주 환경에서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친구들과 어울린다면 결코 진정한 ‘중국통’이 될 수 없다. 내가 12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중국이라는 밀림에 자신을 던지고, 중국에서 평생을 살 것처럼 버티고 생존하라’고 감히 충고해주고 싶다. 나는 30대부터 중국에서 생활하기 시작했고 앞으로 50대까지 중국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갈 것이다. 이런 절실한 마음가짐 없이 중국을 스쳐가는 나라로 생각한다면, 중국의 문화, 역사, 예술, 정치, 경제 등에 통달한 '균형 잡힌 중국통'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