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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PG'로 가는 SUV 개발, '코나'로 1~2년 뒤 출시

기사입력 : 2017년08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8월06일 10:51

SUV 차량 판매 확대 기대...르노ㆍ쌍용차도 검토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후 4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선형 전민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의 LPG(액화석유가스) 모델 생산을 추진한다. LPG차 규제완화 개정안의 국회통과가 확실시 되는 만큼, 발 빠르게 움직여 SUV LPG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나.<사진=현대차>

3일 완성차 및 가스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소형SUV 코나의 LPG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구소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 기간은 1~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법안이 통과되려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검토는 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로 출시나 생산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미세먼지 축소 전략의 일환으로 5인승 이하 RV(레저용 차량, SUV 포함)에도 LPG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은 이미 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며 8월 임시국회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간 LPG 차량은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국가유공자만 구매가 가능했다. 일반인의 경우 7인승 이상 RV나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 하이브리드차만 구매할 수 있었다.

현대차가 SUV 중 코나의 LPG 모델 생산을 추진하는 이유는 '고객층' 때문이다. 코나는 소형 SUV로 주요 고객층이 유지비에 민감한 소비자군이다. 연료비가 적게 드는 LPG모델이 출시될 경우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나는 지난 6월 27일 출시해 지난달까지 1만대 계약을 넘어섰고, 출시 한달만에 판매량은 3145대로 소형SUV 중 2위를 기록했다. 코나는 현재 가솔린과 디젤차량만 판매중이며, 내년에는 전기차 판매가 계획돼 있다.

현대차의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SUV 판매가 많은 르노삼성차와 쌍용자동차도 LPG 개발 검토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차 ‘QM6’, 쌍용자동차 ‘티볼리’ 모델 등 주력 모델 개발을 검토 중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RV LPG 규제완화 발표이후 QM6 전담팀에서 LPG모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출시 시기나 가격 등은 정하지 않았고, 연구개발만 결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도 “주력모델인 티볼리 LPG모델 개발을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완성차의 LPG 차량 생산 움직임에 따라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LPG차량 판매는 2014년 233만대, 2015년 225만대, 지난해 216만대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 코나는 LPG모델 개발을 확정했고 다른 완성차 기업도 검토 중인 상황"이라며 "완성차 움직임에 가스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LPG엔진 개발 프로젝트 참가해 공동개발에 나설 예정"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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