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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인상에 속타는 재계 "심도깊은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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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불확실성·글로벌 경쟁력 등 감안해 공론화해야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정부가 법인세 인상을 포함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자 재계는 일단 지지 입장을 잇따라 내놨다. 그러나 증세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동시에 피력했다.

3일 주요 경제단체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이경상 조사본부장 코멘트를 통해 일단 지지 입장을 내놨다. 이 조사본부장은 "정부의 올해 세제개편안은 일자리, 혁신과 소득주도 성장 등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0차 세제발전위원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배상근 전무 코멘트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 소득재분배 개선이라는 국정과제를 충실히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경련은 향후 국내투자와 일자리 창출, 글로벌 조세경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와 국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역시  향후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법인세율 인상 등 증세 방안들에 결론을 도출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필요재원, 세입부족 등 현실적 문제와 예산 절감, 다른 세목, 다른 재원 확충 수단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계는 재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국내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보호무역주의 강화외 경제성장률 하향 전망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세법개정안에 소득세와 법인세 인상 등 증세 방안을 제외하겠다고 지난 6월 밝혔으나 2달만에 증세를 골자로 하는 방안이 발표되면서 재계는 적잖이 당황스러운 분위기다.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법인세 과세표준 2000억원 초과 기업에 대한 세율이 25%로 현행보다 3%p 높아진다. 해당 대기업 129개사가 내년에 내야 할 법인세가 올해보다 약 2조5599억원 늘어난다. 여기에 연구개발(R&D)이나 설비 투자금 세액공제 감면 폭도 줄어든다.

참여연대 분석결과 기업집단별로 더 내야 할 세액은 삼성 5500억원, 현대차 3422억원, SK 2006억원, LG 1105억원, 롯데 628억원 등이다.  

정부는 세법개정으로 총 5조5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5개 대기업집단에서 부담하는 법인세만 1조2661억원으로 23%를 차지하는 것이다.

세법개정안은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8월말 국무회의에 상정한다. 이어 다음달 1일 정기국회에 제출해 국회 심사를 받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분석한 조세감면 실적 연구결과 소득세, 개인, 중소기업 감면 금액은 증가했지만 법인세, 기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감면액은 감소했다.

유환익 한국경제연구원 정책본부장은 “조세감면제도는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정비돼왔기 때문에 이제는 축소 및 폐지할 것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며 "기업의 장기성장과 관련하 R&D, 일자리 창출 관련 분야에 대한 조세감면 정비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 결과 법인세율을 1%p 인상하면 경제성장률은 최대 1.13%p 하락한다. 글로벌 경쟁국들은 앞다퉈 법인세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경우 연방 법인세율을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재계는 국내 법인세 인상 기조가 글로벌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법인세율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곳은 프랑스(33%), 일본·독일(30%) 정도다. 특히 2008년~2015년까지 34개 회원국 가운데 19개국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 인하에 나섰다.

재계는 법인세 인상시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는 늘고 해외기업의 국내투자는 줄어든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3년 그리스가 재정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법인세율을 20%에서 26%로 인상했지만 기업들의 해외탈출로 이듬해 총세수가 2012년보다 4.2% 감소한 부작용 사례도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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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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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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