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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MLB 뉴욕 양키스 입단 15일만에 ‘날벼락’ 방출대기... 레프스나이더도 같은 운명. 양키스 데뷔전 홈런을 터트렸을때의 최지만. <사진= 뉴욕 양키스> |
최지만, MLB 뉴욕 양키스 입단 15일만에 ‘날벼락’ 방출대기... 레프스나이더도 같은 운명
[뉴스핌=김용석 기자] 뉴욕 양키스의 최지만(26)이 대형 트레이드의 직격탄을 맞아 방출 대기 조치됐다.
메이저리그 구단 뉴욕 양키스는 7월20일(한국시간) “최지만과 내야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 좌완 체이슨 슈리브를 지명할당(방출 대기) 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키스는 전날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토드 프레지어, 우완 불펜 토미 케인리,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영입했다. 최지만의 방출 대기는 이들 3명을 40인 로스터에 올리기 위한 조치다.
최지만은 7월5일 뉴욕 양키스에 승격된후 6경기에 출전, 홈런 2개, 타율 0.267, 5타점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양키스 승격후 메이저리그 데뷔포후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려 주목을 받았으나 이번 프레지어의 영입의 결정적이었다. 프레지어는 지난 시즌 홈런 40개를 작성한 장타자다. 그의 올시즌 홈런은 16개.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레프스나이더는 올해 20경기에서 타율 0.135에 머물렀다.
2010년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가 지명할당 조치된 최지만은 2015시즌 종료 후 볼티모어와 계약했다. 2015년 12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A 에인절스로 팀을 옮긴후 2016년 LA 에인절스서 메이저리거가 됐다. 하지만 2차례 지명할당 조치된후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사인, 이후 승격됐으나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이 그에게는 4번째 방출 대기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