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스타, SNS 활용의 안 좋은 예

기사입력 : 2017년07월18일 18:32

최종수정 : 2017년07월18일 18:32

[뉴스핌=이현경 기자]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사소한 말 한마디라도 신중히 생각하고 하라는 뜻이다. 2017년에 이 말을 바꿔본다면, '한번 쓴 SNS 글, 지울 순 있어도 주워 담을 수 없다'로 통할 수 있다.

대중과 SNS로 활발하게 소통하던 스타들이 늘고 있다. 팬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된 사용은 대중의 비난을 부른다.

◆절친의 위로가 부른 화…김새롬, 김정민을 응원하는 법

첫 번재 사례가 김새롬의 김정민 소환 건이다. 최근 한 프랜차이즈업체 사장이 자신에게 공갈과 협박한 전 여자 친구를 고소했고 이 여성은 여자 연예인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안되어 방송인 김새롬은 자신의 SNS에 김정민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김새롬은 "단 한 순간의 변함없이 빈틈없이 저에게 늘 힘이 되어주는 친구입니다. 저도 이 친구에게 그러한 존재가 되어주고 싶고요. 여러분 정민이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을 많이 퍼트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 더해 '김정민 ing You're not alone(넌 혼자가 아니야)'로 적힌 이미지도 함께 게재했다.

얼마 지나지않아 커피업계 사장은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로 밝혀졌다. 배우 김정민 측은 고소한 여자 연예인 A씨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적이 없다.

김새롬이 인스타그램에 응원의 글을 게재하면서 김정민이 묘한 입장에 처했다.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은 상태라 대중은 김정민을 향한 김새롬을 좋게만 볼 수 없었다.

대중의 시선이 부담이 됐던 것일까. 결국 김새롬은 인스타그램에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는 김정민 소속사 대표의 글을 리포스트했다. 그는 "많이들 걱정하시고 계시는 것 같네요. 어제 정민이의 소속사 대표님의 인스타에서 이 게시물을 보았고 이 포스팅이 정민이에게 정말로 큰 힘이 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정민이에게 힘이 되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새롬의 사정은 이렇다. 그가 이혼의 아픔을 겪었을 때 김정민이 먼저 손을 내밀어 줬다. 이혼 후 떠난 호주 여행에도 김정민이 동행했다. 김새롬의 입장은 매번 자신에게 도움을 준 김정민을 위로하고 싶었지만, 대중의 시선은 냉랭했다.

김새롬이 코너에 몰리자 김정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의 대표의 글을 리포스트하며 "감사합니다. 정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용기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나를 믿어주고 용기내준 언니에게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라고 화답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럽스타그램은 슬펐다…유이와 강남, 열애 인정까지 힘든 과정

SNS로 열애설 입장을 전하다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은 이도 있다. 최근 '슬픈 열애설'을 맞은 주인공은 유이와 강남이다. 두 사람은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애정을 키워갔다. 하지만 열애를 인정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한 매체의 열애설 보도에 유이는 바로 인스타그램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강남 오빠랑 '정글의 법칙'으로 친해져 밥도 먹고 다 같이 편하게 만난 적은 있습니다. 근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퍼요"라며 "여러분. 진짜 뭔가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 지금은 열일중 #맨홀"이라는 글로 부정했다. 반면, 강남 측은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혼선이 일었다.

그러다 강남 측이 유이와 열애를 인정을 했고, 유이는 다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그는 "호감을 가지게 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드라마 팀에 피해가 되는게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유이의 입장 번복으로 대중은 혼란스러웠다. 입장 번복 논란은 열애설보다 더욱 화제가 됐다. 이 상황이 부담된 탓인지, 현재 유이의 인스타그램 계정(uieing8849)은 삭제된 상태다.

◆개그 코드가 달랐던 것일까…개그우먼 신기루 글 본 네티즌, 웃음 실종 

개그우먼 신기루의 인스타그램도 눈길을 끈다. 신기루는 SNS를 통해 주로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한 순간, 혹은 자신의 일상에 대한 글을 올린다.

이런 글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불편하다는 시선의 이유는 자신과 동료를 비교하는 것 그리고 무시하는 듯한 발언과 과한 19금 표현이다.

신기루는 최근 지인인 허안나와 김나희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여기서 소개글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는 "가끔은 남자 없이 주말에 여자들이랑 술먹는것도 나쁘지않군. 근데 얘네 때문에 헌팅하긴 글렀네. #허안나 #김나희 #신기루 얘네들 일부러 그림으로 나 쓰려고 만나자고 한 거 같다. 혼자 앉아있음 남자들이 말 겁나 거는데 얘네들 때문에 오늘 망 #나 하나 예쁘면 뭐하나 모델라인 동기들이랑 올 걸" 식의 글들이 넘쳐난다.

물론 SNS는 개인의 공간이다. 유명인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유명인을 바라보는 대중의 관심과 접근은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위와 같은 형식의 노출은 대중의 비호감을 불러올 수 있다. 보다 신중한 의견 게재가 필요한 시점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