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현대차 노조, '64세 정년연장'요구....13일 파업 찬반투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쟁의행위 찬성표 과반 확보로 파업 동력 확보 나서
한국GM 파업에 68% 찬성, 3사 동시파업하면 '역대급'

[ 뉴스핌=한기진 기자 ] 자동차업계에 하투(夏鬪)가 본격화됐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이번주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다. 만64세 정년연장과 임금인상을 일괄합의하라는 요구로 노사의 간극이 매우 커 파업 가능성이 높다. 한국GM노조는 조합원들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 파업에 곧 들어간다. 교섭결렬을 가장 먼저 선언하고도 다른 노조들의 동향을 살폈던 기아자동차도 곧 쟁의행위에 들어갈 조짐이다. 민주노총 주도로 자동차 3사 노조가 움직이고 있어 역대 최악의 파업이 우려된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오는 13, 14일 이틀간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과반이 넘는 찬성표가 나오면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사는 20차례나 임금단체협상을 했지만 노조가 지난 6일 “교섭결렬”을 선언한 뒤, 쟁의행위 절차에 들어갔다. 당초 쟁점사안은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성과급 전년도 순이익 30%, 상여금 800% 지급 등 임금체계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런데 교섭과정에서 노조가 정년을 연장해달라며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령개시일 도래하는 해의 전년말일 즉 ‘만 64세’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그것도 단체협상요구안을 하나로 묶어 일괄로 합의하라는 것. 현재 정년은 만 60세다. 

6일 오전 금속노조 울산 현대자동차지부가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한 가운데 박유기 지부장이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노조측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시스>

또한 단체협상요구안과 별도로 노조집행부의 해고자 복직과 지난해 파업에 따른 100억원 손배가압류 그리고 소형 SUV 코나 생산 관련 울산1공장 전환배치 노사협상과정에서 적용한 무노동 무임금 원칙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사측은 코나와 관련, 노조에 양보했고 손배가압류 철회 의사도 내비쳤다. 그러나 단체협상안에 대해서는 ‘양보할 것은 양보하며 현실적으로 합의하자’며 일괄제시로 합의하라는 것은 무리라고 반박했다. 박유기 지부장은 “논의는 충분히 거쳤고 사측이 일괄제시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GM 노조는 파업 선언만 남았다. 지난 6, 7일 양일간 있었던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1만3449명 중 86%(1만1572명)가 참가해 찬성 68%(9199명)로 가결됐다. 반대는 2306명, 기권은 1877명, 무효는 87명이었다.  

한국GM 노사는 전날까지 13차례 임금 협상을 했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통상임금(424만7221원)의 50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현실화를 요구했다. 특히 2개 조가 8·9시간씩 근무하는 현행 ‘8+9주간 2교대제’를 ‘8+8주간 2교대제’로 전환하고 공장 휴업 시에도 급여를 보장하는 월급제 도입방안도 요구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30일 신청한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쟁의 결과가 열흘간의 조정 기간을 거쳐 나오는 대로 파업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제임스 김 사장의 사임으로 한국GM 측도 노조와 대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파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본다. 

현대차 노조도 쟁의행위 찬성이 과반이 넘는다면 파업에 돌입할 기세다. 기아차 노조도 쟁의행위를 선언한 상황이다. 자동차 3사 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는 역대급 충격이 우려된다.

재계 관계자는 “작년은 노조가 부분파업을 하며 별도 교섭을 했지만 올해는 민주노총이 정치적 세를 과시하고 있어 자동차업계 노조가 전면적으로 단체행동을 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업계 전직 CEO는 “인도에도 뒤쳐지며 한국자동차 산업이 더욱 힘들어진 시기에는 산업역군처럼 다시 뛰어야 노조도 일자리가 더 늘고 회사도 발전하는데, 평행선을 달려 안타깝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