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독성식물을 알로에로 착각하고 먹은 한 중국 유튜버가 목숨을 건졌다.
중국 유튜버 장(Zhang)은 최근 온라인 개인방송에서 건강한 식재료인 알로에를 양 손에 들고 씹어먹는 라이브 먹방을 선보였다.
장은 한 입 베어 물더니 "세상에 이거 엄청 쓰다"라며 한 입 더 씹어 먹었다.
이후 장은 뭔가 이상하다는 걸 감지했다. 점점 입 안이 마비가 되고 목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방송을 중단하고 급히 찾은 응급실에서 그는 "독초를 먹었다. 큰일 날뻔 했다"란 진단을 받았다.
장이 먹은 식물은 알로에가 아닌 용설란이었다. 용설란은 중독성 화합물이 함유된 식물로 섭취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독성식물이다.
장은 위를 세척한 뒤 발진과 물집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신속히 응급실을 찾아 목숨은 건졌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출처(nypos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