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천우(31)와 여자친구 강정임(36)이 범행을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이들이 피해자를 납치·살해하기 이전에도 범행을 모의했다고 4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실행에는 옮기지 않았으나 이들이 지난 4월 남성 부동산업자를 상대로 납치를 모의했다는 것. 도주 방법도 이때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3~4차례 범행을 사전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도주 경로도 파악했다. 인근 야산으로 숨었다가 부산, 대구를 거쳐 서울로 도망치면서 경찰 포위망을 따돌렸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3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피해자를 차량으로 납치·살해 후 진주 진양호에 시신을 유기했다.
경찰이 추적하자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시 20분께 경남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서 차량을 버리고 인근 야산에 2시간 가량 숨어 있었다. 이후 오전 4시께 산에서 내려와 산인터널(마산방면)을 지나 남해안고속도로로 걸어 이동했다.
이어 5만원을 내고 정차 중인 트럭을 얻어 타 부산까지 이동했다. 부산 주례에서 내린 이들은 인근 모텔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부산 일대를 돌아다니다 대구로 이동했다. 대구 모텔에서 하룻밤 잔 뒤 다음날 오전 버스로 서울 동서울터미널로 이동했다.
경찰은 심천우와 강정임을 상대로 범행동기 등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