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400억원의 사회적 비용 감소
[뉴스핌=조세훈 기자] 내년부터 공무원 공채 시험기간이 2개월에서 최대 81일까지 단축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0일 연간 약 17조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공무원 채용체계 전반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 번 개편으로 연간 6400억 원 정도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가적으로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당사자들에겐 낙방했을 경우 다음 시험에 대비하는 여러 문제들이 있어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시험개편안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공무원 공채 시험기간은 내년부터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국정기획위는 ▲5급 행정 296일→215일(-81일), ▲5급 기술 331일→260일(-71일), ▲7급 172일→111일(-61일), ▲9급 182일→111일(-71일)로 시험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시험을 동시에 병행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출제·채점 등 시험 집행을 위한 인력과 장비·조직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인재 수습직원의 선발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공무원 시험 준비로 인한 청년층의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공직의 지역 대표성 제고를 하기 위함이다.
박범계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장은 "시험기간을 단축함으로 수험생들의 불확실한 상황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하여 장기간 수험 준비 및 대기로 인한 수험생과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 등 사회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