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LTV·DTI 향방은? 사실상 강화로 결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결정된 바 없어", 금감원 "최대한 빨리 결정돼야"
"지역별 차등화는 비논리적…다방면에서 대안 검토 중"

[뉴스핌=이지현 기자]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LTV·DTI 규제 강화를 주장했지만,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융당국 내부에서도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 금융위 "아무것도 결정 안돼"…금감원 "우리는 준비 완료"

8일 금융위원회는 LTV·DTI 규제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임종룡 위원장이 사의를 표한 후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결론을 내기 난감하다는 것. 

금융위는 최근까지 LTV·DTI 규제 강화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임 위원장은 올해 초 업무보고에서 "LTV·DTI를 통한 가계부채 규제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신 LTV·DTI보다 강력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올해 중으로 도입하겠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의 발언 이후 LTV·DTI 규제 강화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DSR 규제를 빠르게 시행하기 어렵다는 것도 이유가 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정부 방향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데다 수장도 없는 상황이라 결론을 내기 어렵다"며 "7월 중순은 돼야 합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LTV·DTI 규제 조정과 관련해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진웅섭 금감원장이 지난 5일 간부회의에서 LTV·DTI 행정지도 방향 결정을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감원은 지난 2007년 정부가 LTV·DTI를 기존 보유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 적용할 때 이미 미시 분석을 모두 완료해뒀다. 최근 논의 되고 있는 사회초년생의 미래소득을 고려한 DTI산출방식(신 DTI)이나 자영업자, 은퇴 연령층 대상 DTI 등에 대한 운영 방안을 모두 분석해둔 것. 당시 관련 세부 사안이 LTV·DTI정책에 모두 담기진 못했지만 기존 분석 자료가 있어 준비는 완료됐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7월 말 LTV·DTI가 종료되기 전에 행정지도 예고 기간(20일)이나 은행들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방향이 결정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규제강화로 가닥?…당국 "여러 대안 놓고 검토 중"

일각에서는 LTV·DTI 규제가 강화되는 쪽으로 사실상 가닥이 잡힌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다, 당장 8월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당국에서 DSR을 도입해 가계부채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했지만, DSR은 은행뿐 아니라 모든 금융권의 대출 정보를 모아야 하기 때문에 도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도입 전까지는 LTV·DTI를 강화해야 하는데, 모든 지역에서 일괄 강화하기 보다는 부동산 경기가 과열된 일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국은 여러 가지 대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현재로서는 지역별 차등화가 자주 언급되지만, 대안의 논리성이 부족하다는 것.

금융당국 관계자는 "투기과열지역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어진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투기 지역에 대해서만 LTV·DTI 규제를 강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LTV·DTI는 부동산 정책이 아닌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수단인데, 그런 차원에서 일부 지역만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처럼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논리성 및 현실성 등을 고려해 대안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다만 LTV·DTI를 통한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