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미국 엘도라도 아칸소 소재의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 난연제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랑세스는 이번 증설로 연 1만t 규모였던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 난연제 생산능력이 1만4000t 규모로 확대된다.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은 고분자 난연제로, 지난 4월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를 인수하며 랑세스에 편입됐다. 주로 발포폴리스티렌(EPS) 및 압출발포폴리스티렌(XPS) 단열재에 적용되며 폴리스티렌 단열재에 적용되던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이하 HBCD) 난연제와 달리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HBCD는 유엔 환경프로그램 스톡홀름협약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지정돼 유럽 및 일본에서는 이미 사용이 금지됐고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에서도 점차적으로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2021년 세계 시장에서 퇴출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HBCD난연제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난연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다.
랑세스 첨가제 사업부 글로벌 총괄담당 아노 보르코브스키(Anno Borkowsky) 사장은 "이미 전 세계 수요의 50%가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과 같은 지속 가능한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고분자 난연제에 대한 수요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랑세스는 설비 증설을 통해 고품질 난연제의 안정된 공급기반을 확보하고 나아가 인증에 필요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