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SDS, 물류사업에 '블록체인' 적용

기사입력 : 2017년05월31일 15:10

최종수정 : 2017년05월31일 15:10

15개사 참여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발족
실제 수출입 물동 전반에 블록체인 시범적용

[뉴스핌=성상우 기자] 물류분야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이 적용된다.

삼성SDS는 국내 물류 및 IT서비스 업체, 정부 및 국책 연구기관이 손잡고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31일 자사 판교캠퍼스에서 발족했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포함해 관세청,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고려해운, SM상선, 장금상선, 남성해운, 케이씨넷, 케이엘넷, KTNET, 싸이버로지텍, 한국IBM 등이 참여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상에서 참여자들의 신뢰를 통해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 해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보 기술이다. 해킹 우려가 없어 보안비용이 절감되고 고가의 서버가 필요 없다는 장점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물류 분야에 적용하는 사업을 오는 6월부터 본격 착수, 올해 말까지 해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이 기술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기술적인 이슈와 법∙제도 관련 연구하고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블록체인이 물류에 적용되면 제품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생산, 가공, 보관, 운송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어 유통 과정에서의 원산지 조작, 제조 및 유통기간 변경, 허위광고가 불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 정보를 블록체인에 등록하여 실시간으로 화물 위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물류 가시성을 높일 수도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은 블록체인의 해운 물류 분야로의 적용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해운물류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부사장)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컨소시엄 참여 업체 및 기관에게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 물류 산업이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창립식 <사진=삼성SDS>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