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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게임으로만 평가해 달라"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16:00

최종수정 : 2017년08월23일 16:07

문준용 이사·김동효 대표, 부산 지산고 동창
2015년부터 벤처 게임사 티노게임즈 공동설립‧운영

[ 뉴스핌=성상우 기자 ] 국내 벤처 게임사에서 그래픽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고교 동창과 함께 지난 2015년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정치인의 아들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에 따라 ‘미디어 아티스트’의 길을 걷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경기도 분당소재의 벤처 게임사 티노게임즈에 따르면 문 씨는 2015년 설립된 이 회사의 창립멤버로서 주요 이사진 네명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뉴스핌 취재 결과 티노게임즈 공동창업자인 김동효 대표와 문 이사는 부산 지산고등학교 동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고교 시절 처음 만나 지금까지 20년 넘게 우정을 유지해 온 죽마고우다. 고교 졸업 후 문 이사는 건국대 시각디자인학과, 김 대표는 세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로 진학했다.

김 대표는 "고교동창인 문 이사와는 입학한 대학교가 지근거리에 있었고 같은 전공을 공부했던 터라 대학 시절에도 가깝게 지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장남 문준용씨(오른쪽 첫번째) <사진=뉴시스>

문 이사는 건국대 졸업 후 뉴욕파슨스스쿨로 유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개인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2014년 '소울즈(SOULZ)라는 이름의 모바일게임 개발을 구상 중이던 김 대표가 게임에 관심이 많았던 문 이사에게 그래픽 연출 담당으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면서 두 사람은 한배를 탔다.

티노게임즈는 현재 ‘마제스티아’라는 모바일게임을 개발중이다. 이 게임은 상장게임사 컴투스가 퍼블리싱 할 예정이며 이르면 5월, 늦어도 상반기에는 출시될 전망이다. 김 대표가 전체 총괄을, 문 이사가 그래픽 총괄을 맡고 있다. 티노게임즈 직원은 현재 11명이며 김 대표와 문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의 창립멤버(이사)는 개발 전문가로 알려졌다.

문 이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맡던 시절부터 자신의 선택에 따라 벤처 게임사에 몸담은 셈이다. 대선 이슈로 전국이 들썩일때도 묵묵히 게임 개발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의 관심과는 무관하게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학창시절 죽마고우이자 동업자인 문 이사에 대해 "정치인의 아들이라는 이점을 활용하려 했다면 진작에 했을 것이다. 최근까지 회사 내 바로 옆자리 직원들도 이 사실을 몰랐다"며 "예술과 게임을 좋아해 초기 프로젝트팀에 참여한 것이고 이제 게임으로만 승부보려고 한다. 정치적 요인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문 이사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티노게임즈는 작은 스타트업이다. 11명이 진짜 최선을 다해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통령 아들인 제가 몸 담고 있다는 이유로 혹시라도 근거없는 편견에 휩싸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저 자신과 상관없이 마제스티아는 게임 자체로 평가받았으며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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