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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총무비서관 이정도…측근 대신 기재부 출신 재정전문가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10:39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10:39

[뉴스핌=이고은 기자] 11일 초대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임명된 이정도 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그간 대통령의 최측근이 도맡아 온 청와대 예산 운용을 시스템과 원칙에 맞게 되돌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 <사진=청와대 제공>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1965년생이며 경상남도 합천 출신이다. 창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지냈다. 청와대 예산의 집행과 운용을 책임지는 총무비서관 자리에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재정 전문가를 발탁한 것이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같은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하며 "오늘 특히 눈여겨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총무비서관 자리는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 온 것이 전례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측근과는 거리가 먼 예산정책 전문 행정 공무원에게 맡겼다.

임 실장은 이를 두고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고 설명했다.

▲65년생 경상남도 합천 ▲창원대 행정학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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