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성은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아역배우 출신의 성장통에 대해 이야기하다 배우 김성은의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전했다.

김성은은 과거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라는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미달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며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김성은은 극심했던 스트레스로 자살 충동까지 생기면서 한국을 떠나 유학을 택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3년 만에 귀국, 햇볕도 잘 들지 않는 반지하로 이사했다.

이후 연예계로 복귀한 김성은은 '미달이'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영화 '꽃보다 처녀귀신'이라는 성인 영화에 출연, 파격 노출로 화제가 됐다.

곽정은은 "아역 배우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예술성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며 "하지 아느니만 못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또 그렇게 벗을 거면 벗지 않는게 나았다는 말도 있었다"고 말했다.

성인 영화 속 김성은의 모습에 적응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일색이었다. 이에 대해 김성은은 SNS를 통해 "동정하지마라. 내가 선택한 나만의 삶을 잘 살고 있다. 믿든 안 믿는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김가연은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될 때 벗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한 번에 뒤집을 수 없다. 서서히 넘어가야 한다. 연기자가 변신할 수 있는 건 연기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