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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동·이태원서 28억 상당 '짝퉁' 판매일당 적발

기사입력 : 2017년04월03일 14:34

최종수정 : 2017년04월03일 14:34

[뉴스핌=이보람 기자] 명동과 이태원 등에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고가시계 등 정품추정가 28억원 상당의 위조상품, 이른바 '짝퉁'을 판매해 온 일당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소속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올해 3월 이들 지역에서 비밀매장을 운영하면서 짝퉁 시계와 가방 등 위조상품을 다량 보관·판매해 온 28명을 적발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이들 특사경은 비밀매장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 2개월 동안 잠복수사를 했다.

그 결과 현장 적발된 이들이 취급한 짝품 상품들은 모두 660여점. 정품 가격으로 최고 수 천만 원에 달하는 제품도 있었다. 전체 정춤추정가액은 약 28억원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강필영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브랜드 도용은 건전한 국내 산업발전을 저해하고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불법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국가 이미지와 위상을 실추시키는 행위인 만큼 지속적인 수사를 게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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