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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 재선임 "명동시대 본격화"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0:30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0:30

한남동 외인부지 개발 리스크·노조 문제 해결 과제

[뉴스핌=정탁윤 기자] 이어룡(사진)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24일 임기 2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서울청소년수련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정상명 전 검찰총장 등 사외이사 5명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사내이사에 재선임된 이 회장은 지난 2004년 폐암으로 사망한 양회문 전 대신증권 회장의 부인이다. 양 회장 타계 이후 대신증권 회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13년 넘게 대신금융그룹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사진=대신증권>

이 회장의 아들이자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주의 손자인 양홍석(37) 사장이 그룹 전반의 경영을 관장하는데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오고 있다.

1953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상명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고, 2015년 상명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대신증권 회장에 취임했으며, 2012년부터는 대신금융그룹의 회장직을 맡아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또 창업자인 故 양재봉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 나주와 충북 괴산에 지체장애인 보육시설과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10여년 넘게 지속 후원하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은 올해부터 명동 신사옥에 흩어졌던 계열사들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통해 제2의 도약을 노린다. 자산관리(WM) 분야를 꾸준히 강화하고 금융계열사간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올해부터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명동에) 모인 만큼 과거에 비해 시간적, 공간적으로 보다 빠르게 협력모델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신만의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구하자"고 당부했다.

다만 한남동에 개발중인 외국인 주택 부지와 관련, 부동산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와 노조 문제 등은 이 회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대신증권은 무노조 경영을 이어오다 지난 2014년 제 1, 2노조가 잇따라 생겼다. 현재 1노조 측에서 노조전임자(타임오프제) 수용과 시설지원을 지속 요구하고 있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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