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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우조선 관련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 소집

기사입력 : 2017년03월17일 15:25

최종수정 : 2017년03월17일 15:25

"출자전환 신규자금지원 등 논의될 것"

[뉴스핌=김나래 기자] 금융감독원이 1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설득하기 위해 시중은행장을 긴급 소집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이 금일 오후 2시 공식적으로 부른 것은 아니지만 비공식적으로 4개 주요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을 소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의는 김영기 금융감독원 부원장 주재로 KB금융,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의 부행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채권 출자전환, 신규자금지원, RG(선수금환급보증)지원, LC(신용장) 등 크게 4가지 자금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이 가운데 2~3가지 정도를 지원해주는 정도가 나오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이외에도 대우조선 채권을 NPL(부실채권)으로 처리하지 않고, 충당금을 쌓는 방법 등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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