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홍콩 H지수 2% 강세…상하이 석달반 최고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16:56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17:01

중화권, 에너지·금융 중심 오름세…일본 보합

[뉴스핌= 이홍규 기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화권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일본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간밤 기준 금리를 인상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보였고 국제 유가가 8거래일 만에 반등한 데 따라 위험 선호 분위기가 확산됐다. 특히 홍콩이 2% 넘게 올라 눈에 띄었다.

오후 4시 4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1% 상승한 2만4223.6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2.13% 오른 1만491.58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16일 H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에너지와 금융, 부동산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항셍에너지지수는 2.79% 오르고 있으며 금융, 부동산지수는 1.6% 상승하고 있다.

이날 홍콩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홍콩통화청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해서 기준금리를 1.25%로 25bp (1bp=0.01%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웹사이트에 중국과 홍콩 시장 간 채권 교차 거래에 대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인민은행은(PBoC) 이 교차 거래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증시도 상하이지수가 지난해 12월1일 이후 14주 만에 최고치를 찍는 등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84% 상승한 3268.9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77% 오른 1만624.42포인트로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52% 뛴 3481.51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이날 PBoC는 단기·중기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 7일·14일·28일 만기 역레포(reverse repo·역환매조건부채권)금리를 10bp 인상한 데 이어 중기대출창구(MLF)를 통한 6개월과 1년 만기 대출 금리도 3.05%와 3.20%로 올렸다.

또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PBoC는 하루짜리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금리를 20bp 인상하고 7일과 1개월 만기 SLF 금리도 각각 10bp씩 올렸다.

그러나 PBoC의 금리 인상은 주식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주와 에너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CSI300금융과 CSI에너지업종은 각각 0.72%, 0.92% 상승했다.

다만 부동산 업종은 주요 도시들이 투기 억제를 위해 새로운 부동산 억제책을 시행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0.18%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07% 오른 1만9590.14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09% 오른 1572.69에 거래를 마쳤다.

여타 증시와 달리 금융주들이 선전하지 못했다. 미국의 장기 금리가 하락한 데서 영향을 받았다.

패스트리테일링은 1.9%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경쟁 업체들이 신규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35% 내린 112.98엔에 호가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1.0% 상승한 9837.83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