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청와대가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이후 문서 파쇄기를 집중 사들여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하려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한마디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 구입한 파쇄기는 노후된 파쇄기 교체 목적"이라며 "파쇄기 교체 주기가 11년인데 이번에 교체된 것은 노무현 정부 때 구입했던 것들로 너무 오래되고 소음도 나서 도저히 사용 못해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체할 때는 다음 연도 구매계획 예산을 편성해서 조달청을 통해 구매한다"며 "2016년의 경우 전년도 작성된 구매 예산에 따라 17대를, 2017년의 경우에는 역시 전년도에 작성된 구매 예산에 따라서 12대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문서파쇄기를 새로 구입하는 게 아니고 계속 정부와 관계없이 이어지며 사용하다 연한이 되면 교체한 한다는 것"이라며 "(증거인멸) 의혹은 전혀 근거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와대가 최순실씨의 태블릿 PC 보도 이후 26대의 문서 파쇄기를 집중 구입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