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 3도어 '플렉스워시' 세탁기로 한·미 공략

기사입력 : 2017년03월09일 15:29

최종수정 : 2017년03월09일 17:14

서병삼 부사장 "프리미엄 시장서 점유율 1위 목표"

[뉴스핌=최유리 기자]삼성전자가 전자동세탁기와 드럼세탁기를 하나로 합친 '플렉스워시'로 한국과 미국 세탁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9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주재로 플렉시워시 출시 언론 간담회를 열고 주요 기능과 판매 전략을 소개했다.

서병삼 삼성전자 부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3도어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웨시'를 선보이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플렉스워시는 3.5kg 전자동세탁기 '콤팩트워시'를 상단에,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하단에 배치한 복합 제품이다. 애드워시에는 세탁 도중 빨래나 세제를 넣을 수 있는 별도의 창이 있다. 곧, 소비자들이 세탁물을 넣을 수 있는 문은 총 3개다.

상단 콤팩트워시로는 레저용 의류, 아기옷, 속옷 등 소량의 빨랫감을 수시로 세탁할 수 있다. 쾌속, 삶음, 울· 란제리 등 다양한 세탁 코스를 갖추고 있어서다. 하단 애드워시는 겨울철 이불빨래 가능한 23kg 대용량과 건조 기능을 갖췄다.

플렉스워시는 블랙 색상으로 17kg, 19kg, 21kg, 23kg 모델, 화이트 색상으로 17kg 모델 등 총 5종을 출시한다. 출고가는 229만9000~269만9000원이다.

서병삼 부사장은 "플렉스워시로 세탁기를 앞세워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숙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세탁기전문기술랩 상무는 "여러 번 따로 세탁기를 돌릴 필요가 없어 가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며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연간 세탁시간은 최대 160시간, 전기요금은 2만2960원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일체형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스포츠카 업체와 협업하기도 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전무)은 "진동 문제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와 계속 소통하면서 상품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세탁기 한 대보다 소음이나 진동이 크지 않게 했다"고 강조했다.

서병삼 삼성전자 부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3도어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웨시'를 선보이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플렉스워시의 이와 함께 시작, 중지, 모니터링 등 세탁 진행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존 '스마트 컨트롤' 기능에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더했다.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적용하면 제품 스스로 원격 진단을 할 수 있다.

세탁기를 이용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해 기존 사용 데이터와 비교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휴대폰으로 간단한 조치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사소한 고장 시 불필요한 애프터서비스(AS)를 부를 필요가 없다.

한편, 서 부사장은 미국 가전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 생산 거점 전략에 따라 미국에도 공장을 설립해야 하지 않겠냐는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사항이 결정되면 다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이 앨라배마, 조지아,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 최소 5개주 당국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블리스우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