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사드 보복] '불온한 여론몰이' 현대차에 칼끝 겨누는 중국언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언론의 반한 감정 부추기기 행태도 날도 심화되고 있다.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와 언론의 뭇매를 맞은데 이어 사드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현대자동차에도 중국 언론이 부정적인 보도를 쏟아내며 칼끝을 겨누는 모양새다.

최근 며칠 중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현대자동차의 중국내 판매량 급감 현상을 자주 다루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사드 문제와 현대차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서도 현대차의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 현대기아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 신고 급증 등 기존에는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던 부정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사드 갈등으로 인해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도 있지만, 중국 언론의 한국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시키기라는 의혹도 지울 수 없다.

중국의 한 유명 자동차 칼럼리스트는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써우후를 통해 "사드 갈등이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얼핏보기에는 현대기아차에 '유리한' 발언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칼럼의 저자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에서의 몰락은 필연적이지만, 이것이 사드의 영향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국 브랜드 자체의 경쟁력 약화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한국이 중국의 사드 보복을 '핑계'로 삼지 말라는 어조다.

이 칼럼리스트는 한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체 경쟁력 약화로 결국 부상중인 중국 토종 브랜드에 밀려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최근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내 판매량은 감소 추세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기술력 신장과 브랜드 가치 상승, 시장 점유율 확대로 가장 먼저 위협을 받는 외국계 자동차가 현대차라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그러나 저자는 "진정한 애국주의자라면 (현대차를 사지 않고) 품질이 우수한 중국 국산 자동차를 살 것", "화웨이가 삼성을 제쳤듯, 결국 중국 브랜드가 한국차를 대파하고 말 것"이라는 감정적인 발언을 통해 중국 소비자가 한국 자동차를 이용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있다.

그는 현대기아차가 중국 내에서 소비자 불만접수가 가장 많은 차종이라고도 지적했다. 대부분이 부품 불량 및 기능 불만족에 대한 내용으로 이는 현대차의 품질이 우수하지 못하다는 증거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증거로 중국의 자동차 품질 평가 사이트인 처즈왕(車質網)의 불만접수 코너에 현대기아차 제품이 가장 많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기자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살펴본 결과 중국의 자동차 칼럼니스트가 제시한 기간에 접수된 소비자불만은 현대기아차 외에도 중국과 외국의 차량도 상당히 많았다. 현대기아차만 유독 많다는 저자의 주장이 결코 객관적이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가 증거로 제시한 소비자불만 접수 사이트 화면도 현대기아 자동차 부문만 캡쳐해 제시해놓은 것이었다.

이 칼럼 외에도 최근 중국 매체에서는 현대기아차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는 기사가 부쩍 많아졌다. 7일 자동차네티즌평가라는 사이트에도 '현대차 판매량 감소가 사드때문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이 기사도 앞서 언급한 칼럼의 내용처럼 현대 자동차 브랜드 자체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에 대한 소비자불만 건수가 수백개에 달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불만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베이징현대 차량의 모델이 참신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차량이 기존의 모델을 '재탕'해 출시하면서 중국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사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15일 부지 공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1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중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조성하는 부지 조성공사를 15일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상 부지는 35만㎡이며 사업비는 98억 원,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에 있어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와 함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부지 앞쪽에는 국회의사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pcjay@newspim.com 2026-04-14 14: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