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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100% 될 것…대선 떨어지면 정계은퇴, 삼수는 없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08일 00:01

최종수정 : 2017년03월08일 00:01

'외부자들'에 문재인 후보가 출연했다. <사진=채널A '외부자들'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문재인 대선 후보가 '외부자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확신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이 '제1차 대선주자 청문회'로 꾸며져 문재인 후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대해 "100퍼센트 인용될 것"이라며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헌법재판관이라고 하더라도 탄핵 인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범죄 사실이 무겁다.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특검도 거부했다.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사회적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엄정한 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이후 거처에 대해 "전임 대통령의 특수성을 고려해 검찰이 될지, 특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법원과 함께 판단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선주자들의 입장 표명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수사 유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도 후보 시절 혐의를 받아 대선까지는 유보한 적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가 아니다. 넘긴다면 다음 정부가 부담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다음 정권으로 넘겨져 자유한국당이 맡게 되면 '봐주기 수사' 소리를 듣게 될 것이며, 정권 교체로 수사가 이어져도 '정치보복'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며 "특검이 수사를 끝내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특검법 개정을 통한 특검 수사 재개에 대해 "이 사안 자체가 검찰이 수사하기엔 부적절하다"며 "특별 사정기관이 맡는게 바람직하지만 없으므로 특검법 개정을 통해 종전의 특검이 계속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월 국회가 열리면 야당들이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떨어지면 정계 은퇴하겠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YES"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후보는 "삼수는 없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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