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서울 채권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가격밴드는 109.32~109.58을 제시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강해지면서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인상해야할 명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에는 3월 금리인상 우려가 퍼졌다. CME 페드워치 기준 3월 인상 확률은 35%에서 66%로 상향됐다.
안 연구원은 "연준의 3월 인상 우려와 함께 미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러의 움직임도 채권시장 약세 흐름을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달러 움직임이 다시 강해지고 있는데, 이 영향으로 외국인 매매 변화 우려가 더해지면서 약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