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에서 체결된 기존 주택 매매 계약이 지난 1년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금리가 오르고 주택 공급 물량이 부족해 주택시장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7일(현지시각) 기존 단독주택 매매 계약을 나타내는 잠정주택판매지수(계절 조정치)가 지난 1월 한 달 전보다 2.8% 하락한 106.4라고 밝혔다. 이는 0.9% 증가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기대를 밑도는 수치로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잠정주택판매지수는 0.4% 올랐다. 지난해 12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109.0에서 109.5로 상향 수정됐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극명한 공급 부족과 주택 가격 및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구매 여력의 후퇴가 잠재 구매자들을 궁지에 몰아넣었다"면서 "구매자 수가 판매자 수를 크게 압도하고 있으며 이것이 주택들이 1년 전보다 훨씬 더 빨리 팔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 지역의 주택 매매 계약은 2.3% 증가했고 북서부 지역에서는 5.0% 감소했다. 남부 지역의 주택 매매 계약은 0.4%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서부에서는 9.8% 급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