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서울 채권시장이 프랑스 대선을 둘러싼 글로벌 금리 하락에 동조해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가격밴드는 109.42~109.62를 제시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프랑스발 정치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며 "국내 채권시장도 이에 영향을 받아 강세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글로벌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은 안전자산 선호에 2.30%까지 하락했다. 독일 국채 10년 금리도 0.186%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국내 채권시장 강세를 지지하는 요소로 꼽힌다. 안 연구원은 "미 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낮아졌다"며 국내 채권시장의 강세를 예상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