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E 자율주행 고도화 추진…류긍선 대표 장관 표창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 미래차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AI 자율주행 분과의 앵커 기업(선도 기업)으로 한국형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M.AX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출범한 민관 협력 연합체다. 완성차, 부품, 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AI 미래차 성공사례 창출을 목표로 한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LG전자, 현대모비스, HL만도(SDV),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앵커 기업으로 참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HL클레무브와 함께 'AI 자율주행' 분과의 앵커 기업을 맡는다. 학계와 산업계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디지털트윈 등 영역에서 연구개발로 축적한 피지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얼라이언스 기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통합하는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도 추진한다.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E2E-AI 방식의 한국형 표준 모델 마련이 목표다.
앵커 기업 역할도 강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AI 학습과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구축과 개방, 공동 연구와 실증을 추진한다.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판교, 강남, 대구, 제주, 서울 등에서 서비스 실증을 진행해 왔다. 기술 검증과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류 대표는 대시민 서비스 실증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접근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타트업 협업과 투자,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데이터 개방으로 국내 미래차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E2E 자율주행 레퍼런스 데이터 구축 및 기반 기술개발', '자율주행 지능학습 데이터 수집·가공 핵심기술 개발', '융합형 자율주행 데이터 생성·관리·배포 자동화' 등 국책과제에도 참여해 왔다. 자율주행 AI 학습 인프라와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산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을 넘어, 피지컬 AI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업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해 산업통상부의 AI 대전환 비전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