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추가 강등 경고

기사입력 : 2017년02월14일 09:16

최종수정 : 2017년02월14일 09:16

"3차 구제금융 심의 7월전 완료 전제"

[뉴스핌=이영기 기자] 현재 국가신용등급이 'CCC'로 투기등급인 그리스가 다시 한 번 등급 강등의 위기에 처했다.

대규모 부채 만기가 도래하는 7월 이전에는 3차 구제금융을 위한 심의가 완료되야 하지만 채권단의 이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그리스 <사진=블룸버그>

13일(현지시간) 영국일간지 가디언(The Gurdian) 보도에 따르면,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 Ratings)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유지할지 여부는 채권단이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주느냐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피치가 그리스에 대한 현재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것은 3차 구제금융에 대한 이번 2차심의가 7월 이전에 완료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는 유럽중앙은행(ECB)지원 39억유로를 포함해 총60억 유로의 부채가 오는 7월에 만기도래한다.

하지만 3차 구제금융에 대한 심의는 순탄치 않은 상황으로 전해진다. IMF이 추가 채무조정없이는 추가지원을 꺼리는 상황에서 채권단은 추가채무조정을 반대하는 등 채권단내 이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피치는 "경제와 재정분야에서 개선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정치적 리스크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2016년에 그리스는 예산보다 많은 세수 덕분에 44억유로의 기초재정수지 흑자를 보이는 등 구제금융 요건을 전반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으로 피치는 평가했다.

그리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성장률도 연율 1.8%로 최근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그리스 채권단은 추가 금융지원을 심의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추가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미 복잡한 유럽내의 정치상황에 그리스 정치 리스크가 더해진다는 점도 작용했다.

피치는 "이번 2차 심의가 완료되고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자금지원이 이뤄져야만 7월 만기도래분이 해결될 것"이라며 "2015년과 같은 극한상황을 피해야 그리스의 경제회복이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치는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CCC' 유지 여부에 대한 심사를 2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