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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개발호재 끝..동탄2 집값 상승세 꺾여

기사입력 : 2017년02월08일 10:39

최종수정 : 2017년02월08일 10:39

동탄2 신규분양과 미분양에 전달比 1000만원 하락
교통망 호재 집값에 상당부분 반영..추가 반등 제한적

[뉴스핌=이동훈 기자] 수서고속철도(SRT)와 KTX 개통 등으로 들썩였던 동탄2신도시 집값이 약세로 돌아섰다.

주택 공급 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미분양이 늘어 투자심리가 크게 꺾였다. 향후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분위기가 퍼지자 대기 수요자들도 최고 2억원 웃돈이 붙은 매맷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SRT와 KTX 동탄역 주변 아파트의 매도호가가 한달새 10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시범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전용 84.9㎡는 지난 1월 5억2000만~5억3000만원에서 이달에는 5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입주 이후 매맷값이 꾸준히 오르다가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의 전용 101㎡는 지난해 말 5억8000만원 안팎에서 움직이다 최근에는 5억6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저층 급매물은 최저 5억5000만원 정도다. 이 단지 또한 2015년 7월 입주 당시 평균 매맷값은 4억9000만원이다. 1년 반 동안 약 9000만원 웃돈이 붙었다가 올해 들어 후퇴했다.

‘시범계룡리슈빌’ 전용 84.8㎡는 매도호가가 지난달 5억2000만~5억3000만원에서 이달 5억1000만원으로 내려앉았다. 개발호재에 맞물려 2015년 1월 입주 이후 몸값은 승승장구했다. 초기 평균 매맷값이 4억3000만원 수준에서 1억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신규 분양이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은 기존 단지들의 부담이다. 실수요자들이 웃돈이 1억~2억원을 부담하기 보단 분양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대체할 만한 아파트가 아직 남은 셈이다.

이 지역은 올해 대방건설과 이지건설, 동원개발을 비롯한 5개사가 신규 아파트 3500여가구를 선보인다. 이중 4개사가 중견 건설사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SRT 동탄역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연초 대형 건설사의 신규 분양이 실패한 것도 악재다. 올해 첫 분양에 나선 현대산업개발의 ‘동탄2 아이파크’는 대거 미달 사태를 빚었다. A100블록은 총 50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청약 신청자는 279가구에 그쳤다. 바로 옆 A99블록은 총 467가구에 26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청약 경쟁률이 0.7대 1에 불과해 실제 계약률은 절반을 밑돌 공산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매맷값 반등은 당분간 제한적이란 시각이 많다. 대형 교통 호재는 이미 매맷값에 반영된 상태다. 향후 필지 분양을 거쳐 공급 예정인 단지도 1만 가구가 넘는다.

J부동산투자 한수민 대표는 “금리인상과 주택경기 불투명에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들도 관망세가 늘었다”며 “동탄2신도시는 잔여 물량이 많고 개발호재가 매맷값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매맷값 강세는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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