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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과 조수향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세가지색 판타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생동성 연애' 윤시윤·조수향 출연, 노량진 고시촌 청춘들의 '생동성 실험 알바' 중 무슨 일이?
[뉴스핌=양진영 기자] '세가지색 판타지' 생동성 연애에 윤시윤과 조수향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세가지색 판타지'에서는 스펙도 없고, 스펙 쌓을 돈과 시간도 없고, 얼굴도 예쁘게 태어나지 못했고, 예쁘게 만들 돈과 시간도 없는 평범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노량진의 4년차 경찰 공무원 수험생 인성(윤시윤)은 8번째 낙방 날 여친 소라(조수향)에게 이별을 선언 당한다. 설상가상 고시원비까지 밀려 쫓겨난 인성은 단기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생동성 실험 알바에 지원한다.
실험이 끝나고 받은 소중한 돈을 세며 나오던 인성은 갑자기 몸에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부작용 아닌 부작용과 함께 인성은 벼랑 끝에 몰렸던 인생이 정반대로 바뀌는 기회를 얻는다.
노량진 고시촌 청춘들이 시도하는 생동성 실험은 일명 마루타 알바라고 불린다. 이 알바는 고위험, 고소득 알바의 상위에 랭크되는 알바로, 제약회사의 약 시판 전에 안전성을 시험하는 과정에 참여 하는 일. 주로, 건강하고 젊은 육체들이 참여하며, 채혈이 많아 ‘피를 보는 알바’로 불린다.
현대판 ‘허삼관 매혈기’ 생동성 실험에까지 내몰리며 자신을 청춘을 담보로 노력하는 젊은이들.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노량진 고시촌에서 우연히 찾아온 행운으로 잠시나마 꿈꾸었던 삶을 누리는 주인공의 판타지가 '생동성 연애'에서 펼쳐진다. 16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